한때 저희집에도 동굴하우스가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노트북으로 쓰는 포스팅이라 증거사진은 패쓰~

 

 

사람 아가도 들어갈 만큼 대형 동굴하우스도 있었지만...

 

덕구와 콩지의 오줌테러로 인해 저희집에서 멸종하게되었다는

 

슬픈 전설...

 

덕분에 침대를 제외하고 천때기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빨래바구니 뿐이지요~ ㅎㅎ

 

저 구릿구릿한 바구니에서 냄새도 안나는지 애들은 참 잘도 자네요

 

 

이럴때마다 심보가 뒤틀린 집사는

 

곤히 자는 꼴을 못보고 그만 깨우고 맙니다

 

 

제가 단잠을 깨워서 평화가 끝났을까요?

 

아니죠~

 

제가 뭔가에 관심을 보이면 늘 따라오는 깜찍한 스토커들 때문이죠

 

어떤 스토커들일까요?

 

 

 

 

 

이런분들이 꼭 난입하셔서 참견을 하십니다

 

 

요즘 날씨 변덕이 심해서인지 좀처럼 낫지 않는 허피스때문에

 

컨디션이 별로인 덕구씨

 

 

 

특히 엄마, 아빠 배게 사이에 누워야 딥슬립하는 덕구인데

 

어제는 남푠님하가 청라인지 청나라신도시인지로 출장을 가셔서

 

밤새 뒤척 뒤척 하더니 피곤했는지 빨래통에서 낮잠을 자네요

 

 

오늘 저녁이면 오신단다!!

 

겨우 하루 출장인데 덕구 얼굴을 보니 한 일주일쯤 집비운줄 알겠네요

 

아빠는 그리 애타게 찾으며 엄마는 홀대하다뉘~~

 

 

너의 안티샷을 공개하겠다

 

못내미 덕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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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iyeti.kr BlogIcon 프로채터 2012.06.27 18:0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덕구때문에라도 좀더 빨리 가야곗군...
    청나라신도시에서.... ㅎㅎㅎ

  • AkiRa 2012.06.27 18:0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접때 봐도 확실히 덕구는 아빠냥이더라구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27 19:56 신고 수정/삭제

      아빠냥 엄마냥이라기보다 사람냥이랄까요~ 침대냥이랄까...

      쿠로한테 매타작 당하던 시절에 저희 부부 배게사이에서 자면 쿠로가 안때린다는걸 알고는 꼭 거기서만 자요
      그게 버릇이 되서는 지금도 저래요 ㅎㅎ

  • Favicon of http://090129.tistory.com BlogIcon 마초 2012.06.27 18: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학학 제사랑 뇌맑은 덕구 >< 에구구 저놈에 눈물이 흠집이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27 19:57 신고 수정/삭제

      약도 잘 먹고 밥도 잘먹는데 이번 허피스는 진짜 잘 안떨어지네요 병원 가야할라는지... 참

  • 쌤냥 2012.06.27 23:1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티샷에 덕구 옛날 얼굴이... ㅜ_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28 00:04 신고 수정/삭제

      옷! 그러고 보니 진짜 옛날에 그 못냄이 얼굴이 언듯 보이네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걱정마세요 살은 절대 안빠졌답니다 ㅋㅋㅋ

  • 지음 2012.06.30 13: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그넘 참 잘 생겼네요~ㅎㅎ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3 18:04 신고 수정/삭제

      지음님께는 눈물자국도 몬냄이 얼굴도 안보이시나봐요 ㅎㅎ
      콩각지가 지대로 끼셨네요 우짜쓰까이~~

  • 알밤언니 2012.07.03 14:2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낯설어요..요긴 ㅋㅋ

    이제와 왔네요.. 덕구 오랜만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3 18:05 신고 수정/삭제

      티스토리가 좀 낯설긴 해요 저도 초반에는 적응을 못했답니다 적응하는데 2년도 넘게 걸렸어요 ㅠ,.ㅠ

  • 프릭 2012.07.24 21:0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덕구 허피스 때문에 눈물나는 바람에
    처음 사진보고 홍주가 살이 쪘네? 했어요 ㅋㅋㅋ

    요즘 날씨도 더운데
    제 주위에도 허피스 걸린 아이들이 많네요
    언넝 나아서 샤방 샤방한 덕구로 부활해주길!!! ^^

    ** 포스팅 알람이 안떠서 그동안 아예 글 안올리신줄 알았어요 ㅎㅎ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9:00 신고 수정/삭제

      큰 허연놈, 작은 허연놈 ㅋㅋㅋ
      덩치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참 다른 아이들인데
      외모는 어찌 저리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가끔 잠결에 보고는 홍주다!! 이러고 좋아서
      헤벌레하고 쭈물쭈물하다보면 덕구라서 실망하는 일이 종종 있어요 ㅋㅋㅋㅋ

  • catty 2012.07.25 08: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앗! 저 끈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도 저거 좋아해요. 변태 쿠키사마 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9:01 신고 수정/삭제

      저놈에 끈이 뭐라고~ 애들이 환장하는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저희집에 있는 끈들은 죄다 너덜너덜합니다 ㅎㅎㅎ

  • 연애13년째 주부 2012.07.31 11:1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덕구가 아빠 바라기에요?
    못내미 사진...ㅋ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3.03.12 12:17 신고 수정/삭제

      아빠 바라기보단 침대 바라기에요
      베개와 베개사이에서 자는걸 좋아라해요
      사람이 없으면 다른 애들에게 그 자리를 뺐기니까
      밤에는 자러가자고 자꾸 졸라요
      지 자리 지켜 달라 이거죠 ㅎㅎ

  • 카터맘 2013.03.11 11:4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덕구씨 표정이 저희 곰지랑 비슷해요~
    잘생기진 않았지만 제 눈에는 이쁘게 보이는 표정들.. ㅋㅋㅋ 갑자기 집에 가고 싶네요;;; 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3.03.12 12:17 신고 수정/삭제

      ㅎㅎㅎ 아니라구요 저희 덕구는 잘 생겼다구요~

  • catty 2013.03.12 08:2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 또봐도 귀요미네요.

  • 솜다래 2013.11.28 21: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 첫댓글이네요. 합사글 찾다 오게 됐는데 덕구 너무 귀여워요!

그루밍을 할때도 혀를 과도하게 사용하시어
쩝쩝쩝 뭔가 먹는 소리가 나는 콩지옹

그루밍할때 쓰는 혀를 간식먹을때라고 안쓰시겠습니꽈?
제 손을 아예 먹어버리려 달려드는 콩지옹

허걱! 이렇게 퐌타스틱한 맛이!

여전히 날름거리는 혀 출몰 ㅡ,.ㅡ;;

간식시간은 콩지의 눈빛에서 끈적함 + 느끼함 + 응큼함이 빠지는 유일한 땝니다요

남푠님하가 찍은 콩지 안티샷 ㅋㅋㅋㅋ
비버 같은 설치류 동물포스가 나네요 ㅎㅎㅎ

어떤 간식을 먹던 마지막까지 없다는 걸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시는지라 이날도 제 손 바닥까지 싹싹핥아드셨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손엔 콩지 침이 한바가지 ㅠ,.ㅠ

간식도 다 먹었으니 귀를 쫑긋세우고 잠시 빼놓았던
끈적함 + 느끼함 + 응큼함을 충전하고 계십니다. 빠담빠담빠담빠담
아닌가? 우주선과 교신중인가? ㅎㅎ
아참 바로 위에 사진에 살짝 표시가 나는데요
콩지는 모모 귀가 있는 쪽 눈이 파이아이예요 ^^
하나의 홍채에 두가지 이상의 홍채 색이 나오는게 파이아이예요
콩지는 파란색와 호박색 두가지가 있답니다
나중에 다시 자세히 올릴께요 궁금증만 남기고 텨텨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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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터맘 2011.12.14 12:4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 족발이 가르키는 방향 추천 눌렀어요..ㅋㅋㅋ
    콩지는 간식먹을때면 마구 혀를 사용하는군요~ ㅋㅋㅋㅋ 정말 히이라기님 손도 먹고싶어하는 것처럼 보여요..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14 13:16 신고 수정/삭제

      덧글 보고 뭔 족발? 이랬더니 남푠님하가 뭔가 만들어 붙여 놨네요 ㅎㅎㅎ
      콩지 간식 주고 나면 손이 축축해져요 ㅠ,.ㅠ

  • 은빛바람 2011.12.14 14:1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 츄릎거리는 혀놀림이라뉘~
    언제 눈색깔 함 확인 시켜 주세요 ㅋㅋ

  • 프릭 2011.12.14 15:0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파이아이라는 단어를 오늘 처음 들어봤어요
    하나의 홍채에 두가지 색이 나올수도 있는거군요
    (저두 궁금~~ ㅎㅎ)
    저 긴혀로 엄마손을 끝까지 핥아서 확인한다니 흐흐흐...
    생각만해도 끈적 끈적 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14 15:26 신고 수정/삭제

      오드 아이의 다른 버전이랄까요ㅎㅎ 암튼 그래요~
      간식 주다 보면 손이 끈쩍끈쩍 축축 침 한바가지여요~ ㅎㅎ

  • 연애13년째 주부 2011.12.14 17:1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콩지옹~그르케 맛나나옹?
    근데 콩지는 먹을때 빼곤 느끼눈빛~???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손에 침 한바가쥐 워쩌나요
    우껴우껴~~~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14 17:31 신고 수정/삭제

      엄청 느끼해요~ 보여드릴 방법이 없네요 ㅎㅎ

    • 연애13년째 주부 2011.12.15 11:48 신고 수정/삭제

      제가 언젠간 찾아가겠써욜!
      아근데 콩지가 숨어서 안나오려나..ㄷㄷㄷ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15 11:53 신고 수정/삭제

      콩지는 절대 숨지 않아요 ㅎㅎㅎ 모모, 홍주, 열매, 쿠로, 홍염이는 못 보실 수 있습니다요


얼마전 남포동에 다녀왔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름다운 트리를 장식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저 트리 장식 위에 있는 별처럼 아름다운 아이와의 묘연을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2006년 9월 9일 쿠로의 중성화 후처치 받을겸 남포동에서 제 증명 사진을 찍으러 갔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삼겹살 집으로 변했지만 그 당시에는 호프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기 올라가는 문턱을 땅과 연결해주는 철로 된 삼각형 모양 받침대 아래 숨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애웅~ 거리며 관심을 보인다 싶으면 홀랑 나와서 먹을 것을 구걸하던 아이가 눈에 띄였습니다

너무 말라 안쓰러웠던 아이는 급하게 사온 천하장사 소세지에 낚여 제 핸드백에 담기게 됩니다 ㅡ,.ㅡ;;

제 첫 업둥이입니다 병원에 가는동안 제 가방안에 폭풍설사를 해주시고..... 

검진결과 엄청난 양의 원충과 기생충을 가지고 있더군요 ㅡ,.ㅡ;; 냄새가.... 아직도 코끗을 스치내요  


이름은 남포동에서 업둥해서 까칠린느 남포동이라고 짖고 걍 남이라도 불렀어요  ^^';;

이갈이를 하고 있는 5~6개월령의 아이었으나 몸무게는 800g!!

화장실을 못가려서 입양도 못가고 눌러 앉혔더니 늘 그렇듯 멀쩡하게 가리는 사기꾼이었습니다

그래요 전 늘 애들에게 호구 잡혀 사기 당하나봐요~ 홍주도 그렇고 열매도 그렇고....응삼이까지....

암튼 어마어마한 미모를 가지고 있던 이 아이는 응삼이처럼 카메라의 사랑을 받는 아이로

발로 찍어도 그 미모가 화사하게 빛나는 아이였어요 

 

 

당시엔 남친이었던 남푠님하를 저보다 더 사랑했고 젖때고 이유식 하러온 피콜로 형제들에게

빈 젖을 물려 젖꼭지가 헐고 살처가 생길 만큼 모성애가 깊은 아이였어요

 

 

요즘 응삼이의 모습에서 남이의 그림자가 얼핏 얼핏 보입니다 둘다 얼굴에 표정이 다양하고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아이여서 그런가 봅니다


까칠하고 도도하며 튕기는 맛이 일품이던 우리 남이.... 

 


사진에 따라서 청록색, 진녹색, 연녹색으로 눈 색깔이 다르게 나오지만 실제로 보면 푸른 빛이 감도는

진한 청록색의 에메랄드 같던 사람을 홀리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어요


거기다 B컵 뽕을 가지고 있었구요 저 앙다문 입술 아래로 삐져 나오는 송곳니~~조차 사랑스러워요


반면 모래를 코에 묻히고 다니는 어수룩함도 있었구요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아가씨였어요


남이의 성깔이 오롯이 돋보이는 사진 아닌가요? ㅎㅎ

 

작고 약했던 남이는 봉팔이가 가져온 허피스 & 칼리쉬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2007년 11월 27일날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허피스, 칼리쉬 따위 우스운 병이라 완벽하게 케어해서 아이를 잃지 않았겠지만

당시에 무지했던 저는 이 병원 저 병원 헤메다니며 시간을 놓쳤고

강제 급여조차 맘이 약해져 잘 못하던 시절이라 허무하게 아이를 보냈습니다

 

남이를 보내고 한동안은 봉팔이가 너무 미워 파양 생각까지 하게 말들 만큼 제 가슴에 큰 후회와

상처로 남아 있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를 잃고 저는 고양이 커뮤니티에 뜨는 "우리 아이가 아파요", "이렇게 치료했어요" 글을

미친듯이 정독하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제가 아는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저처럼 무지로 인해 아이를 놓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래서요 


남이가 떠난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남이의 사진을 보면 숨쉬기가 어렵고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그래도 남이는 늘 제 가슴속에 살아 있고 늘 함께 하고 있답니다

함께 할 수 있을 때의 감사함을 잊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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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iRa 2011.12.06 16:4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딱봐도 여아처럼 생겼네요 너무 예뻐요- 찬장에 두마리 고양이의 사진과 두 항아리 사진을 보는데 맘이 싸르르 하네요. 저희집 냥이도 10살 할머니라 요즘엔 조금만 아파도 불안불안하고 병원에 가는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라 더욱 걱정이 됩니다. 남이는 히이라기님을 만나서 행복했을꺼에요 분명히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6 16:47 신고 수정/삭제

      아이가 벌써 10살이라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아이들과 저희가 삶을 살아가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나이를 먹을 때마다 너무 맘이 아파요 ㅠ,.ㅠ

  • 캐티 2011.12.06 18: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오... 넘넘 이쁜아이네요 ㅜㅜ
    아오 눈물날거같당...

  • 프릭 2011.12.06 23: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이 아이가 남이였군요
    눈빛이 그윽한게 정말 이쁜 아이였네요
    사진마다 표정이 있고 사진을 찍을 줄 아는 모델냥이네요
    아이를 보낼때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느껴집니다
    지금은 고양이 나라에서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에요
    저렇게 미모 돋는 아이는 그곳에서도 인기를 주체 못하고 있을거에요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7 00:28 신고 수정/삭제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면서 제가 가기를 기다려줬으면 싶네요 제가 제 품에 있는 아이들 건사 다 하고 남이랑 미아 옆에 갈 그 시간이 남이와 미야에게 길고 지루하지 않기를 늘 바랍니다

  • 은빛바람 2011.12.08 16:0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라기님네집 애들중 제 맘대로 순위1위 쿠로, 2위 남이 일정도로 참 이쁜 아이였어요..^^...
    보고싶네요..그 까칠한 표정 ㅎㅎ...
    라기님한테는 100000분의1도 안돼는 맘이겠지만..아직도 먹먹 해지는게 있네요..
    보고싶다 까칠린느~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8 16:38 신고 수정/삭제

      까칠린느의 매력을 알아주시다니~~ ㅎㅎ 그리고 기억해주시다니 남이도 기뻐할꺼예요 ㅎㅎ

  • 연애13년차 주부 2011.12.09 08:1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에그..이녀석 진짜 이쁘네요..젖도 물릴정도로 모성도 강하고 뽕주댕이도 튼실하고 눈빛이.. 쫑긋한 귀도 너무 이뻐요!에효..먼저 간 녀석 글 읽을때마다 지금 옆에있는 아이들한테 잘해죠야지..하는 생각이 많이어요.

  • 아니맘 2012.05.09 14:1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고양이 미용 사진 찾다가 우연히.. 구경을 하게되었는데 눈물이 왈칵 나네요...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6:41 신고 수정/삭제

      저도 좋은곳에서 저희를 지켜 주고 있을꺼라 믿어요

  • 북경아줌마 2012.05.25 21: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도 15년키운 흰눈이(개에요, 페키니즈, 봉팔이처럼 눌린 뇨자지요)보내고
    너무 가슴이 아팠네요'''
    그래서 제가 봉팔이를 이뻐하나봐요
    저는 왜이리 눌린놈이 좋은지'''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6:42 신고 수정/삭제

      눌린 아이들은 묘하게 중독적이에요
      일단 중독 되고 나면 미의 기준이 바꿔서 눌려야만 이뻐보이드라구요 ㅎㅎㅎ

  • 일베인 2013.04.14 21:0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까고 있네 병신


지난 번 스케일링하고도 근 보름을 앓았던터라 이번에도 어느정도 각오는 했었어요

하지만 제 예상보다 더 힘들어하고 아파하네요 대수술이었던 것도 있지만

눈옆을 수술해서 민감한 부위라 각막에 상처라도 낼까봐

그루밍 못하게 카라를 씌워둔게 결정적 역활을 한거 같아요



스트레스로 또 허피스가 왔어요 어제 병원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콧물을 풍풍 뿜어내고 코로 비누방울을 만들고 있어요


 

콧물이 너무 흘러 계속 핥아대느라 코주위도 다헐고 입을 헤~~ 벌리고 숨을 겨우 겨우 쉽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제 병원 다녀 왔어요 눈은 카라를 열심히 쓰고 있어서인지 수술을 잘해주신건지

거의 표도 안나게 잘 아물어서 실밥을 풀었구요 허피스 때문에 주사도 맞고 약도 타왔어요

기존에 쓰던 것 보다 성능이 좋다고 하는 코 뚫는 약도 새로 받아 왔는데 

코는 잘 뚫리는데 애가 개거품을 무는 부작용이 있네요 

막힌 코 때문에 밥을 잘 못먹어서 어제 부터는 강제 급여 하고 있어요 

약발인지 뭔지 알 수 없으나 어제 보다는 컨디션이 나아 보여요 

에구 병원 한번 다녀오면 이렇게 아파하니...
 
봉팔이게는 병원은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만 가야하는 곳인가 봅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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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릭 2011.11.23 14:1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봉팔이 아퍼서 어떻게해요
    아퍼서 병원갔다 온건데 그뒤에 스트레스로 다른 병이 또 생기니 걱정이네요
    에구 불쌍해라 코막혀서 입으로 숨쉬는거 보니 안쓰럽네요
    에잇 나쁜 허피스...
    고양이들이 조금만 컨디션 안좋아도 허피스는 왜그리 잘 걸리는건지 원...

    봉팔아... 맘마 잘 먹어야 병낫는거란다
    입맛없어도 무조건 먹는거다... 엄마 걱정하시니까 너가 악착같이 먹고 빨리 나으렴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14:11 신고 수정/삭제

      저 좋으라고 약도 먹이고 밥도 먹이고 안약 넣고 저 싫다는거 좀 햇다고 저 피해 도망다녀요 ㅎㅎ

      아 서글픈 내인생!!

  • 카터맘 2011.11.23 14: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에구.. 봉팔이 안타까워요~
    허피스는 애들 컨디션이 안좋으면 재발하기가 쉬워서 그게 제일 안좋은 것 같아요~
    저희 카터도 허피스를 심하게 앓은 적이 있어서 겨울만되면 비상인데.. 아휴.. 남일같지 않네요~
    그래도 잘 먹기만 하면 좀 잘 나으니까 약이랑 밥 꼬박꼬박 먹고 빨리 낫길 바랄게요~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18:53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한번 앓고 말면 참 좋을텐데 툭하면 재발하니 미칠 노릇입니다 휴...

  • AkiRa 2011.11.23 16:4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희집 냐옹이도 밖에 나가는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병원가면 병을 달고올것같아서 왠만해선 집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봉팔이 많이 힘들었나보네요.. ㅠㅜ 얼른 기운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낫길 기도할게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18:54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얼른 나았으면 좋겠어요 옆에서 보기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

  • BlogIcon 꿈만마나 2011.11.23 18:1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아... 많이 안타깝네요.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덧. 아이고. 티스토리는 많이 어렵네요. 일단 개시글을 올렸는데 설정이 어려워 많이 헤매다 보니 글을 올릴 시간이 없네요. 가뜩이나 자격증 시험도 코앞이라서 더욱 시간이 없네요. 갑자기 네이버의 친절한 설정이 그리워지더군요. :) 그리고 가장 크리티컬한건 다음뷰에는 하나의 블로그밖에 등록이 안되네요. -_- 그래서 많이 헤매고 있습니다만... 뭐 곧 무슨 방법이 떠오르겠죠. ㅎㅎ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18:56 신고 수정/삭제

      ㅎㅎㅎ 저고 그랬어요 저는 남푠님하가 그 방면으로 좀 능력이 있어서 걍 맡겨버렸어요 덕분에 저는 전혀 실력이 늘고 있지 않지만 어렵게 배운만큼 나중에는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화이팅!

  • 캐티 2011.11.23 18: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ㅜㅜ 봉팔아 힘내고 빨리 나아~~~
    힘드시겠어요,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18:57 신고 수정/삭제

      저도 봉팔이가 힘내서 얼른 낫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 Lucida 2011.11.23 20: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예전에 저희 아이도 허피스가 났지 않아서 1년넘게 고생했는데...
    조쌤께 항바이러스제 지어먹이고 완전히 증상이 사라졌답니다.
    (물론 몸속에는 어전히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겠지만 말이죠ㅠ)

    다니면 다닐수록 느끼는 거지만...
    병원은 왠만하면 안가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ㅠ

    봉팔아 힘내라~!!
    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얼른 나아햐 한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20:25 신고 수정/삭제

      저도 조쌤께 처방 받은 약을 먹이고 있어요 아마 같은 약이겠지만 유난히 저희집 애들은 재발이 잦은거 같아요
      한동안 괞찬은가 했더니 봉팔이 덕분에 쿠로, 덕구도 같이 재발했네요 에효....

      안갈 수도 없고 가려는 후폭풍이 겁나는 병원이네요 ㅠ,.ㅠ

  • 연애 13년째 주부 2011.11.23 20:2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이고아이고.......
    정말 콧물방울이 뿡뿡
    봉팔아 아프지마라아프지마.........
    힘들겠지만 빨랑 나아, 으잉??????
    ㅜㅜ흑....가슴아프네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20:26 신고 수정/삭제

      콧물 풍선.... 뭔가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오만가지 맘이 다 드네요 휴...


 


미야를 보내고 마음한구석이 휑하니 짤려 나가있을때 제게 온

순진무구한 아이 봉팔이

아깽이들도 잘돌보고 고양이나 사람 모두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아이입니다

서열 싸움을 한다고 우집아이들 모두가 한덩어리로 뒤엉켜

쌈박질을 할때 단한번도 싸움에 휘말리거나 포함되지 않은

유일한 아이죠 싸움이 나면 숨기 바쁘니 휘말릴리가 있나요 ㅎㅎ



이번달 28일이면 봉팔이가 제게 온지 일년이 됩니다

부산에서 경산 멀지 않은 거리를 뛰어가

세상 모든 사랑을 다 퍼줄 것처럼하고 데려왔습니다

그때 봉팔이와 함께 우리집으로 온 낡고 작은 이동장 하나



그 당시 무책임한 분양자로부터 탁묘를 가장한 버림을 받은 봉팔이를

임보하고 계시던 레벡님께서 해주신 가슴아픈 이야기

봉팔이가 이집저집 떠돌때마다 같이 다니던 전용 이동장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봉팔이가 겪은 참 기구한 사연들을 말씀해주시면서

너무 고생이 많은 아이라 예쁘고 행복한 이름 지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제 품에 오게 된 봉팔이와 낡은 이동장



지금은 이렇게 이쁘고 착한 아이지만 처음 제게 입양이 됐을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답답해질만큼 최악의 상황이었죠

각자 다른 방에서 놀다가 어쩌다 저와 눈이라도 마주치면

깜짝 놀라 숨을 곳을 찾다 집안살림 망가뜨리기 일쑤였죠

살림만 망가지면 다행이게요 너무 놀라서 부들부들떨고

오줌똥지리고 흥분해서 숨도 재대로 못쉬고

나는 나대로 죽고 애는 애대로 저러다 죽겠다 싶었답니다


게다가 호흡기질환 보균묘였던 봉팔이는 스트레스로 발병

저희집 아이 모두에게 퍼트려

몇주만에 병원비 백몇십만원을 깨먹게 만들었고

남이와 쿠로가 생사를 넘나들때는

집사생활 통틀어 처음으로 파양이라는 것을 결심하게 됐답니다

미야때 그렇게 힘들었어도 파양은 생각못했는데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미야는 돌아갈 곳이 없었네요



그래도 내새끼가 되려고 그랬는지 파양하겠다 모질게 결심하고난 이튿날

온몸에 똥칠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이가 미워서

찬 물수건으로 묻은 똥을 벅벅 닦이는데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골골골 소리....

그것이 묘연이 되어 지금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ㅎㅎ



제 앞전에 봉팔이가 겪은 파양이 열차례 이상

쉽게말해 이동장만 들어갔다 나오면 반려인이 빠뀌는게지요

저희들끼리 하는말로 아마도 봉팔이가 다른 애들보다

좀 모지라서 그걸 견디지 않았을까합니다

제게 올때 딱 3kg 였던 봉팔이 지금은 4.7kg 나 나갑니다

지금이야 만사 느긋한 고냥씨가 되었지만

그래도 한가지 지워지지 않는 상처는 있습니다



이동장입니다

이동장만 보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줄행랑을 치는 봉팔이

넣을라치면 온몸을 써서 들어가길 거부합니다

이동장을 열어 놓고 몇날 몇일을 가만 둬도 봉팔이는 가서 이동장을 때리기만 할뿐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억지로라도 일단 들어가면 초긴장,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개처럼 헥헥거려야만 겨우 숨을 쉴수있습니다

오늘도 병원 간다고 이동장에 잠시 넣었다 다시 왔더니

오자마자 온집안을 돌아다니며 바뀐게 없는지 확인합니다

집이 바뀐거 아냐? 그대로 맞어?

이러는 듯 한참을 돌아다니다 겨우 한숨 한번 쉬더니 물을 먹네요



이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들에게 파양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말입니다

인간의 언어로 이야기 할수 없다고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 아닙니다

아이들은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해줄뿐

그 가슴에 남은 상처를 오늘도 홀로 삮이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린아이였을때 북적이는 시장통에서 엄마 손을 놓쳐본적이 있나요?

하늘이 노레지는, 세상이 무너진 그 심정을 기억해보세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아이들도 절망을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도 버림받는 고통을 알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함께할 방법이 정말 없는지를요



ps.. 2008/10/08에 제가 쓴 글인데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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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afn3535.tistory.com BlogIcon 늘오후 2011.11.15 21:3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글읽으면서..눈물나...1년됐다는말에..응?? 내 기억장치에 문제가 있나?? 했었어......ㅋㅋ 우리 뽕팔씨가 얼마나 귀여운 아자찌인데~~~~~~~ 못생겼다고 흉본녀석이 이리 살줄......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2:07 신고 수정/삭제

      ㅎㅎㅎ 못생기긴 누가 못생겼다고 그랴? 봉팔이가 엑죠틱들 사이에선 완존 조각미남이요
      이거 왜 이러셔~

  • 프릭 2011.11.15 21:4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온몸에 똥칠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이가 미워서
    찬 물수건으로 묻은 똥을 벅벅 닦이는데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골골골 소리....>>

    이 문장만 보면 눈물이 핑~

    저렇게 당당하게 생긴 녀석이 파양의 아픔으로 겁쟁이가 되고 병을 달고 살게 되었으니
    이세상에 가장 무서운 건 정말 사람이네요....
    봉팔이가 무사히 수술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봉팔아...
    너땜시 엄마 아빠가 근면 절약 정신으로 돌아가게 됐단다
    너가 할일은??? 앞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발랄하고 당당하게 사는거
    알았지? 엄마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도 느끼지?
    나도 느껴진단다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2:09 신고 수정/삭제

      저도 저때 그 골골골 소리에 가슴이 철렁 했답니다
      면식 수행에 돌입했지만 전 괜춘해요~
      우리에겐 신라면, 삼양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비빔면, 짜파게티, 나가사키 짬뽕 등등 수 없이 많은 맛난 라면이 있으니깐요
      털썩!!

  • 민트맘 2011.11.15 22:4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가슴아픈 기억을 가진 봉팔이군요.
    이동장만 들어가면 가족이 바뀌다니..
    저 착한 아이의 상처는 얼마나 더 지나야 지워질지 모르지만
    히이라기 님께 받은 사랑만큼 아물어 가리라 믿습니다.
    감히 제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민트도 여러차례 (아마도 5,6번?) 다른 집을 떠돌던 아이었지만
    제게 온지 3년하고 3개월,,
    아마도 다 잊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봉팔이도 함께 행복하기를 빌고 빕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2:50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아이 속마음을 알길이 없으니 많이 아파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 카터맘 2011.11.15 23:4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정말 그래요..
    저희 카터도 곰지도 다른 사람을 거쳐 제게 온 아이에요..
    특히 카터는 제가 성묘에 대해서 잘 모를때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인데, 그 곳이 청결하고 다른 아이를 잘 챙겨주는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응을 잘 못해서(성격탓에? ㅋㅋ) 엄청 까칠했더랬죠;;;
    그래서 저도 약간 긴장을 하며 집에 데려왔는데, 집에 고양이가 혼자인 것을 알고 어찌나 골골대던지.. 그때는 무릎에서 떨어질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ㅎㅎㅎ
    그런 것을 생각하면 사람들이 파양을 정말 쉽게 생각하지 못할 것 같아요.. 말 못하는 고양이라도 다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해요.. ㅎ

    봉팔이도 히이라기님과 프로채터님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그렇게 생각 할 거에요. ㅎ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3:00 신고 수정/삭제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봉팔이나 저희집 아이들을 보면 다들 생각이 있고 마음이 있고 감정이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 상처가 참 오래도 가구요 더욱 많은 시간이 지나가면 봉팔이도 알아줄거라 믿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1.11.16 06: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가슴이 찡한 얘기네요~
    가여운 아이 이렇게 잘 키우셨네요..
    제가 고마움에 뭉클뭉클합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2:58 신고 수정/삭제

      이글을 읽고 한사람이라도 달라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까지 저희 행복할께요

  • AkiRa 2011.11.16 12:3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봉팔이이야기덕분에 전 버스 실연녀가 되어버렸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그렇게 힘든일 겪고 저렇게 착하고 예쁘다니 칭찬백만개감이군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2:56 신고 수정/삭제

      아이구 본의 아니게 실연녀를 만들어 드렸네요 토닥토닥 성격이 좋고 워낙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어쩌다 돈에 팔려 다니고 이집 저집 떠돌았는지 알길이 없네요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16 17:1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늘 버스 실연녀 여럿 맹그신고 아녀요~???
    아흑흑...
    봉팔이 만구 순해보이고 세상만사 에헤라디야 하는 표정인데 겁많고,상처많은 한없이 가여운 아이였네요..프로채터님 블록에서 어디든 부르면 달려오는 봉팔이 동영상 봤을땐 눈만 마주쳐도 집기부숴가며 지한몸 숨길곳찾고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16 17:16 신고 수정/삭제

      (이눔으 스마트..부글부글)또오줌까지 지려가며 파양의 설움과 스트레스를 온몸으로 거부하던 아이였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묘연이란게 분명 있는지 히이라기님 손에서 울려준 골골송덕에 일년새 이렇게 잘 적응하고 눌러앉은 봉팔이..너무 기특하고 이뻐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21:05 신고 수정/삭제

      ㅎㅎ 그 동영상 정말 귀엽죠? ㅎㅎ 벌써 함께한게 4년이 넘었어요 참 시간 빨리가네요~

  • Favicon of http://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1.17 07:2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에구... 아침부터 저를 울리셨습니다!! ㅠㅅㅠ
    견뎌준 봉팔이가 장하고 파양 안해주신 히이라기님게 감사해요~

    아!! 아직도 눈물 글썽글썽함!! ㅠ.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7 14:03 신고 수정/삭제

      윤냥님을 울린건 저릐 봉팔이지요 저는 아님!!
      딱 잡아 뗄테예요

  • BlogIcon 하이로우맘 2011.11.17 14: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지금 보니까 프로체터님 댁이셨군요...
    봉팔이 이야기 읽고 한참 울컥했어요...
    이젠 예전 기억잊고 좋은 기억만 담을수 있는 봉팔이가 될거라 믿어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7 14:04 신고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이집이 그집 맞아요 ㅎㅎㅎ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 냥이맘 2012.10.09 21:2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1년전에 입양한 울 냥이와 봉팔이가 넘 닮았어요.
    생김새도 그렇고...
    울냥이는 보호소에서 안락사직전 데려온 냥이에요.
    온갖 병을 다 달고 와서 1백만원 훨씬 넘게 병원비로 지출하고 설사로 범벅을 했지만...
    지극정성 간호한 끝에
    지금은 너무 건강하고 사랑스런 냥이가 되었지요.
    봉팔이 글을 읽고 맘이 짠~하네요.
    첨에 고생했지만 지금은 울냥이 없으면 전 못살아요.
    제게 너무 큰 행복을 주는 아이가 되었으니까요...
    봉팔이 사진만 봐도 넘 사랑스럽네요.
    천사같은 님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에요.
    이제 두 번 다시 가족을 잃지 않는 봉팔이가 되길 바라며
    님과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글 잘 보고 가요~!!!

  • arrrr 2014.04.17 16:3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연히 블로그를 타고 들어온뒤 하나하나 글을 읽는데 참 착하신분같아요 ..매번 눈팅만하다 오늘 봉팔이 이야기 보면서 눈물이 뚝뚝 ....냥 지나칠수없어 오늘 댓글달고 갑니다 ..봉팔이는 정말 행운의 고양이같아요 이렇게 좋은 주인을 만나게 되다니 ~~~~ ㅠㅠ 집사님도 분명 복 받으실꺼에요 ㅠㅠㅠㅠ 행복하세요

길냥손 카페 출신인 우리 홍주~

요런 귀요미 때 저한테 젖동냥 왔답니다

저 살인적인 귀요미 페이스로 나를 홀려

인공수유를 하게 했더랬죠 안해본 사람들은 몰라요 얼마나 힘든지 ㅠ,.ㅠ

눈 밑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 와 좀비 같은 몰골로 돌아다녀

사람들의 놀림을 받아도 저 이쁜 얼굴 한번 보면 그저 병신 같이 좋았더랍니다 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저만보면 월드스타 만난 빠순이들처럼 저에게 열광하곤 했답니다

그립고 그리운 시절이네요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만 잘 자라 주면 좋은데

저 뒤편에 이동장 안에 있는 홍루가 호흡기를 달고 와서 급하게 카페로 돌려 보냈지만

이미 모두에게 전염 ㅠ,.ㅠ

저 때부터 안약 넣고 약먹이고 초기진압어야 하는데

아깽이들이라 약이 너무 독할까봐 체력 기른다고 몇일 미룬게 화근이 되었답니다

한동안 모두 결막이 부어 눈이 떡나발이 되고 폭풍 콧물에 피부병까지 슬슬 나오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갔었답니다

뒤늦게 약먹이고 안약 넣고 입으로 코 빨아 내고 난리를 쳐서 겨우 건졌답니다

더보기


눈이 좀 나아질만 하니 피부병이 생겨서 싫타는 애 붙들고 약욕하고 하는라 한동안 씨름했습니다

그 영향인지 홍주는 저를 아주 개장수 취급을 한답니다

약 좀 먹였다고 목욕 좀 시켰다고 넘하잖니 ㅠ,.ㅠ

우리 사이에는 DMG 보다 넓은 넘관벽(넘을수 없는 관상묘의 벽)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원래 소심하고 투명하신 분이니 당연히 절 외면하시죠

그럼 다행이게요

근처만 가도 인상 쓰십니다

저 미간에 잡힌 주름 보이시나요 ㅠ,.ㅠ

소심한데다가 눈물샘도 고장 났지 지루성 피부라 평생 관리해줘야되지요 

예민하지요 사람 싫어라하지요 애교는 벼룩의 간 만큼도 없지요 

누가 이런 아이를 입양해 갈까요? 

정말 운이 좋아 입양자가 나서도 이 아이가 입양가서 적응할까요?

너무도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결국 저희가 끓어안았습니다  



사람 싫어하고 저도 개장수 취급을 하는 와중에도 함께한 세월 때문인지

미운정도 정이라서 그런지 알수는 없으나

가끔 성은을 베푸시어 발 밑에서 주무셔 주시기라도 하는 날은

귀하신분 잠 깨실까 전 움직일수도 없답니다

이렇게 무시당해도 어쩔수 있나요?

더 사랑하는 제가 약자고 죄인이죠 ㅠ,.ㅠ

그래도 가금 옥체도 만질 수 있게 해주시고 사진이라도 찍혀주시고 멀리서 관상이라도 할수 있는건

나랑 남푠님하뿐이니
그게 어딥니까? 안그래요?

살다 보면 좋은날 오겠죠? 온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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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2 15:0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예전글 퍼와서 좀 더 보충했어요 ㅎㅎㅎ 돌던지지 마세용~~~ ^^

  • 프릭 2011.11.12 18:2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홍주에게는 저런 사연이 있었군요
    아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어가면서
    아이들의 얼굴도 익히고 히이라기님의 마음도 느껴져서 좋아요

    하얀 아이는 덕구와 홍주 둘인가봐요
    홍주의 얼굴에서 힘들었을 세월이 느껴집니다 (ㅜ.ㅜ)
    눈이 저렇게 짖물르고 부을정도였으면 얼매나 아팠을까요

    있잖아요... 친한 사이끼리 미안하단 말과 고맙다는 말 잘 안나오는거~
    그냥 말하면 될것을 자꾸 퉁퉁거리고 싶고 더 앙칼지게 말하자나요
    홍주도 그런거 같아요

    지금까지의 홍주 케릭터가 <눈흘기기, 투명묘처럼 행동하기, 까칠대마왕처럼 행동하기>였으니
    갑자기 바꾸는건 자기도 뻘쭘할거에요
    홍주의 마음엔... 히이라기님의 사랑을 알기에 최대한 표현한게 발 밑에 누워자는거 일듯 싶어요
    까칠 홍주.... 매력있어요 :)

  • 프릭 2011.11.12 19:4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추가 댓글) 하얀 아이가 3묘였네요 (덕구, 홍주, 백군) ㅋㅋㅋㅋ
    오랜만에 예전 블로그 가서 아이들 사진 다시 봤어요
    예전에 블로그 볼때는 아이들을 모르니까 대충 대충봤는데
    아이의 상황을 알고 다시 보니 너무 너무 정감있는거 있죠
    아가때 사진도 보고 ㅎㅎㅎㅎㅎ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2 20:02 신고 수정/삭제

      허연 터럭이 집에 셋이예요 ㅎㅎ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요~ 한 10년 잡고 길게 가자고 마음 다잡고 있어요
      또 안되도 어쩌겠어요 이미 품은 아이 내칠 것도 아니고 이쁘니까 제가 걍 참아야죠
      애들 하나 하나 사연을 정리해서 올려 볼려구요 저희집 애들은 사연 없는 놈이 없거든요

  • 연애13년째 주부 2011.11.13 06:1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홍주 째리는고에요~~???ㅎㅎㅎ
    너 인공수유한다고 힘드셨다잔아~~
    개장수 취급이라니 넘해~~~^^
    아깽이때 증말 이쁘네요~
    저런 꼬물이 델꾸있어본적이 없어서
    사진만봐두 막 울컥 껴안고 시퍼요!
    손이 많이가는 아이건만 그럴수록 엄마는 멀어지고 남푠님에게만...그래두 요로케 이쁜걸 으째!발밑에 앉아있어주면 움직이지도 못한단글에서 빵터지네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3 11:34 신고 수정/삭제

      저나 남편이나 개장수 취급은 똑같아요 다만 남푠이 좀 덜할뿐이죠
      사람에게 믿음이 안가나봐요 길냥손에 있던 어미가 엄청 아생이었거든요 약한 새끼를 자꾸 잡아먹어서 격리하고 제가 인공수유했거든요 ㅠ,.ㅠ
      근데 째리는거 엄청 리얼하쥬?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13 23:27 신고 수정/삭제

      지새끼를 잡아 묵다뉘..정말 야생은 다르군요..저희집 애덜은 신랑한테 병적으루 매달리거든요.저한텐 신랑없음 아쉬운따나 너라도..?하면서 막 앵기고 꾹꾹 골골하는데 신랑있음 전 기냥 밥주고 구찬게하는 시끄런 여자?내배로 낳은 사람자식도 점점 그렇게 변해가는듯~~~???T^T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3 23:53 신고 수정/삭제

      수백마리를 거두신 길냥손 누리맘님도 그정도 야생인 아이는 정말 처음본다고 하시면서 애들을 떼네서 인공수유를 부탁하셨어요

  • Favicon of http://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1.13 07:3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그날은 꼭 올겝니다!!!
    홍주도 다~ 알고있을꺼에요~~ 그냥 목욕과 약이 싫을뿐.....?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3 11:35 신고 수정/삭제

      요즘은 약도 안먹고 목욕도 안하는데.... 나는 개장수일 뿐이고... 털썩!

  • 떡떡떡군이다 2011.11.13 12:4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와!
    지체높은양반 몸댕이도 만질수있게됐쿤나, 물론,아주가끔이라고 썼지만,
    대박부럽다ㅜ
    나는언제쯤 눈이라도 맞출수있을꼬ㅜ
    우디 중성화수술후 6개월정도 지나면, 괸찮아진다고 했잔아.
    지금도 여전해ㅠㅠㅠ
    우디상년ㅠㅠ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3 14:56 신고 수정/삭제

      ㅋㅋㅋ 집에서 벽에 붙어다니고 슬로우모션으로 걸어다니고 별 생쑈를 다 했더니 가끔 성은을 베풀어 주시네~ 감쏴할 따름이지

  • 캐티 2011.11.15 08:2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저 표정 ㅋㅋ>.<
    털빗겨드리고 사과하고, 양치해드리고 사과하고, 발톱깎고 사과하고 ㅋㅋㅋ
    언젠가는 와서 팔베게 베고 누울날이 있겠죠!!! 꼭!!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0:52 신고 수정/삭제

      네 언젠간 오리라 믿습니다~ 표정 진짜 리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