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5일 식목일에 태어난

위대한 한방울의 다섯 후손들!

피콜로, 오보에, 봉투(옛 팀파니), 뮤토(옛 첼로), 샴푸(옛 비올라)~!!!

어릴때 너무 약했던 우리 피콜로!

입양갔다 기구한 사연으로 파양되고

현재는 외갓집에 터를 잡고 사는 울 손주~

 

외동딸로 입양되서 딸바보 아부지랑 알콩달콩 사는 오보에

(까만 머리 두줄인 왼쪽이 오보에, 오른쪽 첼로)

대학교 갓 들어간 어린 엄마 만났지만

아직도 엄마랑 행복하게 사는 뮤토(옛 첼로)

엄마랑 가족이랑 잘 살고 있고

중성화 했다는 소식 이후 연락이 끊긴 비올라

엄마, 아빠, 고양이 오빠 봉이와 봉삼이라는 동생과

사람 동생까지 생겨 대가족 속에서 잘 사는 팀파니

단체 등짝 샷!

 

예전에 그 작고 약해서 비실거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카리스마마 철철 흘러넘지는

인상파 고양이 피콜로~

딥키스를 좋아하는 애로 변태묘가 되어버렸지만 

할무니 할부지한테만은 다정하고 수줍음이 넘치고

은근한 애교 넘치는 손주가 되어 줘서 너무 고맙구나 

우리 깜찍이 손수 5살 생일 축하하고

할무니, 할부지, 엄마, 아빠랑 오래오래 함께하자!

 

이건 할무니의 생일 선물이다

 

비록

 

넌 마음에 안들겠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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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티 2012.04.05 07:5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 아깽이들 넘 귀엽네요.
    벽에 점프해서 붙어있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어요.

    • Favicon of http://iyeti.kr BlogIcon 프로채터 2012.04.05 19:09 신고 수정/삭제

      11자 자세에서도 옆으로 튀어나온 뱃살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9 신고 수정/삭제

      어찌나 파닥거리던지~ 벽에 스티커처럼 딱 붙은 사진 정말 귀엽죠?

  • 프릭 2012.04.05 10: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코흘리개 애기가 저렇게 듬직한 청년 (아저씨?)로 자랐다니
    히이라기님네는 3대가 같이 사는 집안이군요 ㅋㅋㅋㅋ

    조직의 보스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피콜로의 얼굴에 뽀뽀 세례를 해주고 싶네요 ^^

    피콜로야...
    다섯번째 생일 축하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렴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10 신고 수정/삭제

      본의 아니게 3대가 다 같이 모여 살게 됐어요 ㅎㅎㅎ
      아무 것도 바라는게 없으니 다만 튼튼하기만 하면 좋겠어요 그게 최고의 효도죠~

  • AkiRa 2012.04.05 20:5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피콜로 생일 축하해

  • 연애13년째 주부 2012.04.05 23: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마지막 사진..ㅋㅋㅋ 미쵸...
    생일추카해 피콜로!
    애들이름이 악기이름이네요~
    아깽이들 진짜 기여워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7 00:32 신고 수정/삭제

      남친몬이었던 남푠님하에게 손주가 다섯이란 소리 듣고 고민 고민하다가
      악기이름으로 아이들 이름 정했었어요~ ㅎㅎ



사실 이포스팅은

서열 싸움 포스팅에 끼워넣기도 민망한 4편입니다만

급조해서 올리다 보니 많이 부족하지만 이해해주세요 ^^



서열싸움 포스팅을 올린 이후 많은 분들이 물어 오셨습니다


"과연 어느정도 싸워야 진짜 심각한 수준의 싸움으로 봐야하는가?"

그렇지요...애정남 아니!

 묘정남 코너를 만들어야 할만큼 애매합니다 ㅠ,.ㅠ


 그래서 동영상으로 판단의 기준을 세워드려 볼까합니다


이 동영상 속에는 왕따 커플인 덕구와 응삼이가

'단란한 체육 시간! 즐거운 놀이 시간!' 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딱 요정도가 집사가 웃으며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듯 합니다



이 포스팅을 계획한 후 모모와 삼순이가 싸우기를

아무리 기다려봐도...

말릴때는 그렇게 싸우더니... 싸우라고 멍석을 갈아주니까 안싸우는...

급한 마음에 그만...


두 집사가 모두 참관하에 심하게 조작된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싸움을 붙여도 안싸우는...

마치 제가 사이 좋은 애들을 모함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안싸우네요 쩝...


제 옆에 자다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저 정도 하악질을 저에게 날리는 모모인지라...

동영상 속에서 싸우는 건 평소에 싸우는 워밍업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모모와 삼순이 정도만 되면

말리셔야합니다


동영상속 아이들은 6년간 싸우고 싸워서

이제 나름 화해한게 저 정도입니다 

조작된 영상이지만 예전에는 어느정도 심각했는지 짐작가시죠? ^^;;

애들을 일부러 싸움 붙였다고 뭐라지 마세요 ㅠ,.ㅠ

달리 설명이 안되서... 그만...



누가 먼저 시비를 거는가?

지금 상황이 위험하다, 안위험하다
 
화해의 조짐이 보인다, 안보인다

누가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할 것 같다(객관적으로 봤을 때)

등등...
 

하루 이틀 지나보면 반려인들이 가장 잘 아싷꺼예요

어차피 다른 사람의 경험은 참고사항일 뿐!

같이 사는 사람이 말려야겠다 싶은 느낌이 들면 말리시면 됩니다

집사의 느낌 그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애들 서열싸움이라는 거 쉽게 정리되리라 생각하고 맘 졸이지 마세요

실명하고 살찢어지고 피가 낭자하고 이빨 빠지고.... 등등등의

최악의 상황 상상하지 마세요

저 역시도 외출시에는 늘 이런 상상을 했었고 불안에 떨었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하루라도 빨리 이 싸움이 끝나길 바라게 되고 

하루 하루 시간이 갈때마다 집사는 초조해지고

 그러면 그럴 수록 더 빨리 지치고

결국은 파양 생각이 간절해지게 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이미 일어난 일은 걱정해봐야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다친다면 병원은 어떻게 갈 것인가? 

어떻게 하면 집에 사람이 있는 시간을 좀 더 늘릴 것인가?

CCTV 설치를 해 볼 것인가? 등등


파양이나 재분양을 먼저 생각하시기 보다

현재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먼저 고민해보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마지막으로

별거 없는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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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0 14:0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예약 포스팅 걸어 놨는데... 아침 여덟시가 아니고 왜 저녁 여덟시로 되어 있지...

    암튼 포스팅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ㅠ,.ㅠ

  • AkiRa 2012.03.10 14:1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덕구 꼬리 오동통하니 귀여워요 ㅋㅋ 게다가 아가씨 괜찮으세요 라고 나오던 비지엠은 혹시.. 해품달? 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0 14:45 신고 수정/삭제

      헉헉 거리는 숨소리와 괜찮으세요 BGM은 해품달 맞습니다~ 것두 스페셜~! ㅎㅎㅎ

  • 프릭 2012.03.11 01:1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모모 동영상 보면서...

    모모 : 우우우우우우~~~~ 우우우 하아아아악!
    프릭 : 에구구구.. 모모.. 엄마가 나빠따 그치?
    ....... 불쌍하게 <재연 상황> 찍느라고 고생이 많네

    모모와 삼순이의 싸움 재연을 위한 싸움 조성에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는 듯이 홍염이와 피콜로 쫄래 쫄래 쫓아와 주시고~
    영상이 안나오는 감독 엄마는 마음 타기 시작하시고~ ㅋㅋㅋㅋㅋ

    첫번째 덕구와 응삼이 싸움에서 마지막에 덕구가 옆으로 발라당 누워
    허공에 토끼발 공격을 하자나요
    일이 맘대로 안풀리니까 화풀이 하는걸까요? 귀여워서 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2 10:27 신고 수정/삭제

      글쎄요 혼자서도 자주 저러고 토끼발 공격을 하드라구요~
      첨엔 발이 가려운가? 고민했는데 요즘은 그러려니해요 ㅎㅎ

  • Favicon of http://holypop.egloos.com BlogIcon 찡보엄마 2012.03.12 01: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딱 저런 소리 내면서 웅웅왕왕거려요!!!!!!!!
    콜롬보가 요번에 중성화를 해서.. 지금 싸우면 아플것만 같아서
    케이지 격리를 계속 시키고 있어요. 합사에 성공하길 빌어주세요 라기님.
    그나저나 모모는 정말 이뿌게 생겼네요*_*...귀를 뒤집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2 10:34 신고 수정/삭제

      수월히 합사 성공하기를 빌어봅니다~!! 화이팅!!

  • ㅁㄴㅇㄹ 2012.03.23 10:4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저희집 냥이는 피를 부르는데 ㅡㅡ
    일년째 같이사는데 이를 어쩔까요....

    가끔 외출갔다오묜 집은 거의 초토화 털 작렬...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26 01:30 신고 수정/삭제

      토닥토닥! 시간이 흘러 좀 덜 싸워주기를 바래보는 수 밖에요 ㅠ,.ㅠ

  • 박군 2012.07.04 15: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희 고양이가 타지에서 다른냥에게 하는 태도가.. 아래의 동영상 처럼 경계했었거든요....
    우리집에 있을때 새로온 냥이가 왔더니.. 정말.. 살기 등등하게 덤벼요 ㅠㅠ
    http://blog.daum.net/jollytoxin/680 --> 여기 있는 수준.. 으로 위협해요.
    쌈이 붙기전에 둘을 격리 시켜놔서.. 몸싸움까진 안갔습니다만.. 사운드와 달겨들기는 거의 흡사.
    하도 비명? 을 질러대서 일단 각자의체취가 묻은 이동장을 교환해서 돌려보내놨습니다만..
    올려주신 글들 참고해서... 대책을 세워봤어요.
    둘다 이동장에 담아서 마주보게 하고.. 같은 샴푸로 목욕 시키고.. 손톱 발톱은 물론 깍아놓고..
    언제쯤 이동장을 열.. 수 있을까요.. ㅠㅠ 계속 비명 지르면 어쩌죠...
    아파트라서 민원 들어오면 함께 못있을 수도있어서 소리지르는 기간이 너무 기리면 안될텐데요.. ㅠㅠ
    이래 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혹시 또 다른 팁이나 조언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__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4 16:02 신고 수정/삭제

      아직까지 제가 가진 노하우는 글에 써놓은게 다라 시간을 좀 더 가져 보시라는 참 도움 안되는 말씀만 드리네요 ㅠ,.ㅠ

    • 박군 2012.07.04 16:12 신고 수정/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저희 고양이가 그렇게까지 화내는걸 처음봐서... 너무 놀랬어요 ㅠㅠ 비명을 그렇게.... 목소리가 그렇게 큰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몸싸움이 벌어져도 일단 처음엔..
      그냥 둬야.. 겠죠? ㅠ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4 16:15 신고 수정/삭제

      일단 지켜보시다가 한쪽이 항복하면 싸움을 말려주세요
      그리고 피가 나거나 싸움이 너무 심해진다 싶으면 언제든지 말리세요
      참 뭐라 드릴말씀이 없어서 글에 다 썼던말만 쓰네요

  • 원이 2012.07.04 18:4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 전 9살 샴 남자아이를 6년정도 기르다가 한달전쯤에 쿄숏 2개월 남매를 들였습니다. 남매다 보니 둘째,셋째는 정말 장난도 잘치고 친합니다. 첨에 왔을땐 첫째한테 하악질을 겁나게 하더니 한달정도 된 지금은 첫째한테 장난을 걸 정도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첫째가 아깽이들을 장난감처럼 생각하는지 미친듯이 집안을 뛰어다는 애들을 보다가 갑자기 목덜미를 확 물어버리는겁니다. 둘째는 여자아이, 셋째는 남자아이인데 이젠 3개월째이지요..첨엔 아깽이들이 죽어라 소리지르고 털이 날리고 하는걸 보구 너무 겁나고 놀래서..저러다 애들은 어쩌지나 않는지 싶어 격리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합사 시키는게 더 어려워져 버렸습니다.ㅜㅜ 첫째는 저랑 방에서 자고 남매는 거실캣타워에서 잡니다. 입양하고 이틀정도 되었을때 캣타워에서 자는 애들을 첫째가 올라가서 물어버린적이 있거든요.. ㅜㅜ 먹을땐 같이 있고 괜찮은데 애들만 뛰어다니면 첫째가 경계태세를 취합니다. 같이 있을땐 제가 계속 쳐다보구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저도 힘들고 눈치보는 첫째한테도 미안하고..어떻게 해야할지..파양까지 생각했다가 그러긴 싫고..제가 너무 겁이 많은걸까요? 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4 18:58 신고 수정/삭제

      더 늦기전에 합사하세요 애깽이들도 개묘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엄살이 좀 있는 편입니다
      아깽이들은 지들끼리 장난치다가도 죽는다고 소리지릅니다
      소리를 지른다는건 항복! 항복! 선언을 하는거구요
      어릴 수록 합사가 빠릅니다 그정도 텃세는 성묘인 첫째에게는 당연한거구요 둘째, 셋째가 서열에대한 관심 갖기 전에 어서 정리하셔야 나중이 편합니다
      겁이 좀 나시더라도 걍 첫째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아깽이들 상태로 첫째가 유혈사태를 만들정도로 심하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시간을 좀 끈 상태라 처음에 바로 합사하셨을 때보다는 좀 심하게 할껍니다 첫째도 앙금이 좀 있을테니까요 그래도 아이를 믿고 합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원이 2012.07.05 11:54 신고 수정/삭제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주말에 시도해봐야겠어요. 오늘 아침에도 셋째아이 목덜미를 물길래 얼렁 안아서 띠어주긴했는데..그걸 보니 더 겁이 나긴 하지만..언제까지 이렇게살순 없을것 같고..첫째도 받아들일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첫째가 겁이 좀 많긴해도 10살치곤 활발한성격이고 화가나면 어쩔땐 저한테도 달려들때가 있긴해요..근데 첫째가 아깽이를 물면 바로 띠어놔야 하는지 그냥 두고봐야 하는지..어째야 할까요?? 이번주 꼭 합사를 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27 신고 수정/삭제

      개인적인 일때문에 답글이 늦었습니다
      지금쯤 제 도움이 필요치 않으실만큼 다 해결되었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립니다
      큰애가 물고 둘재가 아무 반항 없이 찍~ 소리 안하고 축 늘어져 있을꺼예요 그때가지 말리지 말고 가만 두시면 됩니다

  • 상뇽 2012.08.04 00:5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좀 도와주세여ㅜㅜ 다름이아니구여 이번에 새끼 고양이털이 너무빠져서 미용을 시켯는데요 피부병.. 근데 미용시키고 집에왓는데 어미고양이가 뭔가이상한지 냄새맡고 탐색하더라구요.. 근데 그후로 지새끼인지모르는지 보이기만하면 따라가서 싸움걸고 심하게 괴롭힙니다.. 정말 미치겟네요 어떻게해야하죠...

  • joy 2012.12.17 09:5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요즘 둘째오고나서 맨날 치고박고하길래 너무 걱정됐었는데
    정말 감사해요^^
    저희는 둘째가 길냥이라 너무작고 영양실조라서 걷는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첫째가 자꾸 놀자는건지.. 자꾸 목덜미 물고 하는데 또 어쩔때는 둘이서 졸졸따라다니고 서로찾고 막그래요
    어케해야될지몰랐는데 ㅜㅜ 정말 감사합니당!!!

  • 솜다래 2013.12.04 15:4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 합사 걱정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히이라기님댁까지 오게됐어요.
    제게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저희집엔 8개월 된 암컷냥이(은교)가 있어요. 3주전에 1살이 넘은 길냥이(출산경험유-영구)를 데려와서 작은방에 뒀구요. 둘다 발정기가 와서 지난주에 은교를 수술시켰고요. 은교가 회복하면 영구도 수술시키려고 예약했구요.
    지난주부터 영구가 겨우 작은방에 적응한듯해서 은교랑 영구를 대면시켜줬어요. 시간을 점점 늘려가면서요.
    코를 맞대고 냄새도 맡고 좀 친해지나 싶었는데, 영구가 등돌리고 있으면 은교가 덮쳐요. 첨 그런일이 있고서 은교가 가까이 가려하면 영구가 으르렁대고 하악대서 은교가 다리를 달달 떨길래 무섭나보다 했더니 오늘 아침에 문열린 틈새로 뛰어 들어가서 또 덮치더라구요. 영구는 비명지르고요.
    (자세히보면 싸움이 길진 않아요. 은교가 덮치고 둘이 엉켜서 한두번 뒹굴고 끝이랄까요.)
    영구가 스트레스로 오줌테러 한적도 몇번 있어서 겁나네요. 문이 열리면 또 은교가 들어올까봐 눈이 커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이 전혀 안와요.

  • Favicon of http://www.redmato.com BlogIcon 호련 2014.08.06 23:2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좋은 포스팅 감사해요!


얼마전 남포동에 다녀왔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름다운 트리를 장식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저 트리 장식 위에 있는 별처럼 아름다운 아이와의 묘연을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2006년 9월 9일 쿠로의 중성화 후처치 받을겸 남포동에서 제 증명 사진을 찍으러 갔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삼겹살 집으로 변했지만 그 당시에는 호프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기 올라가는 문턱을 땅과 연결해주는 철로 된 삼각형 모양 받침대 아래 숨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애웅~ 거리며 관심을 보인다 싶으면 홀랑 나와서 먹을 것을 구걸하던 아이가 눈에 띄였습니다

너무 말라 안쓰러웠던 아이는 급하게 사온 천하장사 소세지에 낚여 제 핸드백에 담기게 됩니다 ㅡ,.ㅡ;;

제 첫 업둥이입니다 병원에 가는동안 제 가방안에 폭풍설사를 해주시고..... 

검진결과 엄청난 양의 원충과 기생충을 가지고 있더군요 ㅡ,.ㅡ;; 냄새가.... 아직도 코끗을 스치내요  


이름은 남포동에서 업둥해서 까칠린느 남포동이라고 짖고 걍 남이라도 불렀어요  ^^';;

이갈이를 하고 있는 5~6개월령의 아이었으나 몸무게는 800g!!

화장실을 못가려서 입양도 못가고 눌러 앉혔더니 늘 그렇듯 멀쩡하게 가리는 사기꾼이었습니다

그래요 전 늘 애들에게 호구 잡혀 사기 당하나봐요~ 홍주도 그렇고 열매도 그렇고....응삼이까지....

암튼 어마어마한 미모를 가지고 있던 이 아이는 응삼이처럼 카메라의 사랑을 받는 아이로

발로 찍어도 그 미모가 화사하게 빛나는 아이였어요 

 

 

당시엔 남친이었던 남푠님하를 저보다 더 사랑했고 젖때고 이유식 하러온 피콜로 형제들에게

빈 젖을 물려 젖꼭지가 헐고 살처가 생길 만큼 모성애가 깊은 아이였어요

 

 

요즘 응삼이의 모습에서 남이의 그림자가 얼핏 얼핏 보입니다 둘다 얼굴에 표정이 다양하고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아이여서 그런가 봅니다


까칠하고 도도하며 튕기는 맛이 일품이던 우리 남이.... 

 


사진에 따라서 청록색, 진녹색, 연녹색으로 눈 색깔이 다르게 나오지만 실제로 보면 푸른 빛이 감도는

진한 청록색의 에메랄드 같던 사람을 홀리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어요


거기다 B컵 뽕을 가지고 있었구요 저 앙다문 입술 아래로 삐져 나오는 송곳니~~조차 사랑스러워요


반면 모래를 코에 묻히고 다니는 어수룩함도 있었구요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아가씨였어요


남이의 성깔이 오롯이 돋보이는 사진 아닌가요? ㅎㅎ

 

작고 약했던 남이는 봉팔이가 가져온 허피스 & 칼리쉬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2007년 11월 27일날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허피스, 칼리쉬 따위 우스운 병이라 완벽하게 케어해서 아이를 잃지 않았겠지만

당시에 무지했던 저는 이 병원 저 병원 헤메다니며 시간을 놓쳤고

강제 급여조차 맘이 약해져 잘 못하던 시절이라 허무하게 아이를 보냈습니다

 

남이를 보내고 한동안은 봉팔이가 너무 미워 파양 생각까지 하게 말들 만큼 제 가슴에 큰 후회와

상처로 남아 있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를 잃고 저는 고양이 커뮤니티에 뜨는 "우리 아이가 아파요", "이렇게 치료했어요" 글을

미친듯이 정독하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제가 아는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저처럼 무지로 인해 아이를 놓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래서요 


남이가 떠난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남이의 사진을 보면 숨쉬기가 어렵고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그래도 남이는 늘 제 가슴속에 살아 있고 늘 함께 하고 있답니다

함께 할 수 있을 때의 감사함을 잊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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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iRa 2011.12.06 16:4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딱봐도 여아처럼 생겼네요 너무 예뻐요- 찬장에 두마리 고양이의 사진과 두 항아리 사진을 보는데 맘이 싸르르 하네요. 저희집 냥이도 10살 할머니라 요즘엔 조금만 아파도 불안불안하고 병원에 가는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라 더욱 걱정이 됩니다. 남이는 히이라기님을 만나서 행복했을꺼에요 분명히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6 16:47 신고 수정/삭제

      아이가 벌써 10살이라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아이들과 저희가 삶을 살아가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나이를 먹을 때마다 너무 맘이 아파요 ㅠ,.ㅠ

  • 캐티 2011.12.06 18: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오... 넘넘 이쁜아이네요 ㅜㅜ
    아오 눈물날거같당...

  • 프릭 2011.12.06 23: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이 아이가 남이였군요
    눈빛이 그윽한게 정말 이쁜 아이였네요
    사진마다 표정이 있고 사진을 찍을 줄 아는 모델냥이네요
    아이를 보낼때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느껴집니다
    지금은 고양이 나라에서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에요
    저렇게 미모 돋는 아이는 그곳에서도 인기를 주체 못하고 있을거에요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7 00:28 신고 수정/삭제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면서 제가 가기를 기다려줬으면 싶네요 제가 제 품에 있는 아이들 건사 다 하고 남이랑 미아 옆에 갈 그 시간이 남이와 미야에게 길고 지루하지 않기를 늘 바랍니다

  • 은빛바람 2011.12.08 16:0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라기님네집 애들중 제 맘대로 순위1위 쿠로, 2위 남이 일정도로 참 이쁜 아이였어요..^^...
    보고싶네요..그 까칠한 표정 ㅎㅎ...
    라기님한테는 100000분의1도 안돼는 맘이겠지만..아직도 먹먹 해지는게 있네요..
    보고싶다 까칠린느~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8 16:38 신고 수정/삭제

      까칠린느의 매력을 알아주시다니~~ ㅎㅎ 그리고 기억해주시다니 남이도 기뻐할꺼예요 ㅎㅎ

  • 연애13년차 주부 2011.12.09 08:1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에그..이녀석 진짜 이쁘네요..젖도 물릴정도로 모성도 강하고 뽕주댕이도 튼실하고 눈빛이.. 쫑긋한 귀도 너무 이뻐요!에효..먼저 간 녀석 글 읽을때마다 지금 옆에있는 아이들한테 잘해죠야지..하는 생각이 많이어요.

  • 아니맘 2012.05.09 14:1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고양이 미용 사진 찾다가 우연히.. 구경을 하게되었는데 눈물이 왈칵 나네요...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6:41 신고 수정/삭제

      저도 좋은곳에서 저희를 지켜 주고 있을꺼라 믿어요

  • 북경아줌마 2012.05.25 21: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도 15년키운 흰눈이(개에요, 페키니즈, 봉팔이처럼 눌린 뇨자지요)보내고
    너무 가슴이 아팠네요'''
    그래서 제가 봉팔이를 이뻐하나봐요
    저는 왜이리 눌린놈이 좋은지'''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6:42 신고 수정/삭제

      눌린 아이들은 묘하게 중독적이에요
      일단 중독 되고 나면 미의 기준이 바꿔서 눌려야만 이뻐보이드라구요 ㅎㅎㅎ

  • 일베인 2013.04.14 21:0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까고 있네 병신



봉팔이는 어제 대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2011/11/14 - [십이지묘의 일상/봉팔] - 봉팔이 내일 병원가요

스케일링도 잘 됐고 부었던 잇몸도 레이져로 싹 정리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일찍 발견해서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다행입니다

호흡마취를 해서인지 만 6살 나이에도 마취에서도 잘 깨어나줬습니다

걱정했던 눈 수술도 잘 마무리되어 떼어 냈습니다


한 일년간은 눈 모양이 짝짝이 일수도 있겠지만 일년 넘으면 거의 표시 안날꺼라고

의사선생님이 특별히 신경써서 수술해주셨습니다




남푠님하는 어머어마한 병원비를 깨먹고 온 봉팔이에게

"우리 봉팔이 엄마도 못한 앞트임했으니 더 이뻐지겠네~~~"

하고 나름의 위로를 건내며 한참을 안아고 쓰다듬어 주더군요

착하고 순한 아이라 약먹는 것도 카라 쓰고 다니는 것도 군소리 한번 없이 잘 해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실밥이 있어서 10일 뒤에 실밥 풀러 병원을 한번 더 다녀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봉팔이에게 이동장에 들어가는 것이나 외출을 하는 것은 너무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아이입니다

2011/11/15 - [십이지묘의 일상/봉팔] - 수차례의 파양, 봉팔이와 이동장

봉팔이의 사연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열번도 넘는 파양을 당한 아이라 또 버림 받을까 늘 노심초사하는 아이입니다

이번에 병원에 갔다와서 이동장이서 나오자 마자 마취가 덜풀려

힘도 안들어가는 뒷다리를 질질끌고 다니면서 옷 집안을 확인 했습니다

지나가는 아이들도 일일이 확인해서 바뀐게 없나 달라진게 없나

온 집안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확인 했습니다

확인하고 또 확인 하고 집을 한 4~50 바퀴쯤 돈 거 같습니다

 


동영상은 거의 안정을 찾기 직전에 찍은 거라 아이가 그나마 비척거리며 걸어라도 다니지만

정말 초반에는 그런 봉팔이를 보는 제가 다 눈물이 나서 한참 을었습니다

2005년 5월 30일 생, 올해 6살이 되는 봉팔이는 2년 남짓 이집 저집 떠돌다  

저와 함께한지 올해로 4년째인데도 그 떠돌던 2년의 시간을 잊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제게 묻습니다 봉팔이가 이럴때마다 아픈 기억을 떨쳐 낼때도 됐건만

잊지 못하는 집이 바꿨냐 점검하는 봉팔이가 서운하거나 밉지 않냐구요?

전 오히려 이 아이에게 그렇게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심어준 그 사람들이 밉고 싫다고 말합니다


2년간의 아픈 기억은 그 배가 넘는 4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파양?? 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흔히 아이를 보내면서 이렇게들 말하시죠?

"나보다 더 좋은 주인??? 찾아주면 돼!"

당신에게 묻습니다 더 능력있고 좋은 부모  찾았으니 내일부터 저 사람들이 당신 엄마 아빠인 거예요~

혹은 더 똑똑하고 착하고 이쁜 아이를 데려와서 자 더 좋은 자녀입니다

내일부터 이 아이가 당신 자식인거예요~ 그렇게 하기로 우리끼리 정했어요~ 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기쁘게 받아들일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못나고, 능력없고, 마음에 안들고, 한심해도 부모는 부모고 자녀는 자녀이듯이, 가족이 원래 그런 것이듯

아이들에게 우리도 그런 존재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초라해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이미 최고의 반려인입니다

그러니 당신 옆에 있는 아이를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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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민트맘 2011.11.15 22:5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4년이나 함께 하신거였군요.
    2년간의 상처가 얼마나 깊었으면..성묘의 몸이었으니 더했겠지요.
    에휴~나쁜 사람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2:54 신고 수정/삭제

      네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네요 정말이지 가당찮은 이유로 아이가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그래도 봉팔이가 사람 좋아하는거 보면 너무 고맙답니다

  • 프릭 2011.11.16 00:1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봉팔이 눈에 실밥 풀으러 다시 병원에 가야한다니 걱정이네요
    그래도 이번에 병원갔다 와서 집이 바뀌지 않았다는거 확인했으니까
    다음번엔 훨씬 나을거에요

    하얗게 보였던 부분을 없애니 눈이 시원해보여요
    남푠님하 말씀처럼 앞트임하니 인물이 시원하니 삽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3:01 신고 수정/삭제

      저희집 애들 중성화 실밥은 제가 집에서 걍 풀었는데 눈이라서... 병원에 또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좀더 고민해봐야겠어요 ㅠ,.ㅠ

  • 캐티 2011.11.16 08:3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봉팔이 수술 잘돼서 다행이에요.. 아우 눈물날려고 하네.
    파양하는거 진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끔 놀라요.
    정말정말 아기 낳는것처럼 신중하게 생각해야되는데..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3:02 신고 수정/삭제

      암만요 아이 낳는 것처럼 자식 키우는 것처럼 신중하게 생각하고 각자의 개성도 인정해줘야하는데
      물건처럼 짐짝처럼 유행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속이 너무 상합니다 ㅠ,.ㅠ

  • AkiRa 2011.11.16 12:2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봉팔이는 프로체터오빠와 히이라기님의 고양이천국의 고양이들중에서도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저는 한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만 성격이 너무 까칠해서 제게 전혀 안기질 않기 때문에 봉팔이처럼 착하고 귀여운 애들이 너무 부럽고 좋거든요ㅋ 위의 이야기를 읽고 버스 안에서 저도 모르게 한참을 울었네요. 예쁜 봉팔이 착한 봉팔이 진짜 꼭 안고 나는 널 정말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물론 엄마아빠가 충분히 해주시겠지만요 'ㅂ'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3:04 신고 수정/삭제

      저희집에도 안기기 싫어라 하는 아이들 많아요 쿠로도 글코 삼순이도 그렇구 모모도...
      저렇게 잘 안기는 아이들은 업둥이들이 많드라구요
      길에서 헤매본 경험이 많거나요
      댁의 마마님도 언젠가 아키라님의 마음을 알아줄거예요

    • Favicon of http://iyeti.kr BlogIcon 프로채터 2011.11.16 21:40 신고 수정/삭제

      나만 삼순이 열외 ㅋㅋㅋ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16 17:3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올해5월에 민이맡기는 어린이집 앞에서 제가방에 무단침입한 너무 사랑스런 3개월 추정 아깽이를 데려온적이 있어요..성격이 어찌나 좋은지 복이 뺨칠 정도 접대묘에 온 첫날부테 신랑,제 무릎 점령하고 민이가 받던 사랑까지 팻을 지경이였죠..보름넘게 밥잘먹고,잘놀고,접종하고,아무병없다고 진단받고 진짜진짜 좋은분께,고양이 키워보신분께 보냈는데..웬걸 그집서 한달만에 하늘나라를 가버렸네요..입양자분이 병원을 세군데나 돌며 끝까지 잃지않으려 노력했건만 허무하게 가버렸어요.그때 그런 생각이 들데요, 내가방에 무단으로 들어앉을만큼 나와 인연이된 녀석이 내가 버렸다 생각해서 이렇게된건 아닌가..그집에 가자마자 아프다 했었거든요.하루만에 형님,누나 밥까지 뺏아먹던 녀석이 밥도 안먹는다고..이후로 신랑도,저도 상처받아서 지금 아이들로만 만족하자 하고있는데 이 글 보니..참 그때가 다시 떠오르네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21:02 신고 수정/삭제

      어던때 보면 묘연이 따로 있는 것도 같다가 어떤때 보면 묘연은 만들어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제 오늘 만감이 교차합니다

  • 은빛바람 2011.11.16 19:3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봉팔이 괜찮아 질거에요! 암요! 그럼요!
    인물도 훤해지고 ~좋은 일만 있을 거에요~
    2년 고생한거 정말 정말 있으면 안돼는 일이지만
    히이라기님 만나려고 그런거라고 위안이라도...
    지금 많이많이 행복하니까~!!^^*
    저도 앞트임..하고싶은.....퍽...

  • Favicon of http://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1.17 07:1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그리보면 봉팔이는 엄마도 못한 앞트임을!!! +_+
    큰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10일동안 죠 실밥이 봉팔이 눈을 안찔럿으면...

    엄마 아빠랑 친구들이랑 다 있으니까 봉팔이도 쉽게 마음 놓을수 있을꺼에요~


 


미야를 보내고 마음한구석이 휑하니 짤려 나가있을때 제게 온

순진무구한 아이 봉팔이

아깽이들도 잘돌보고 고양이나 사람 모두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아이입니다

서열 싸움을 한다고 우집아이들 모두가 한덩어리로 뒤엉켜

쌈박질을 할때 단한번도 싸움에 휘말리거나 포함되지 않은

유일한 아이죠 싸움이 나면 숨기 바쁘니 휘말릴리가 있나요 ㅎㅎ



이번달 28일이면 봉팔이가 제게 온지 일년이 됩니다

부산에서 경산 멀지 않은 거리를 뛰어가

세상 모든 사랑을 다 퍼줄 것처럼하고 데려왔습니다

그때 봉팔이와 함께 우리집으로 온 낡고 작은 이동장 하나



그 당시 무책임한 분양자로부터 탁묘를 가장한 버림을 받은 봉팔이를

임보하고 계시던 레벡님께서 해주신 가슴아픈 이야기

봉팔이가 이집저집 떠돌때마다 같이 다니던 전용 이동장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봉팔이가 겪은 참 기구한 사연들을 말씀해주시면서

너무 고생이 많은 아이라 예쁘고 행복한 이름 지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제 품에 오게 된 봉팔이와 낡은 이동장



지금은 이렇게 이쁘고 착한 아이지만 처음 제게 입양이 됐을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답답해질만큼 최악의 상황이었죠

각자 다른 방에서 놀다가 어쩌다 저와 눈이라도 마주치면

깜짝 놀라 숨을 곳을 찾다 집안살림 망가뜨리기 일쑤였죠

살림만 망가지면 다행이게요 너무 놀라서 부들부들떨고

오줌똥지리고 흥분해서 숨도 재대로 못쉬고

나는 나대로 죽고 애는 애대로 저러다 죽겠다 싶었답니다


게다가 호흡기질환 보균묘였던 봉팔이는 스트레스로 발병

저희집 아이 모두에게 퍼트려

몇주만에 병원비 백몇십만원을 깨먹게 만들었고

남이와 쿠로가 생사를 넘나들때는

집사생활 통틀어 처음으로 파양이라는 것을 결심하게 됐답니다

미야때 그렇게 힘들었어도 파양은 생각못했는데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미야는 돌아갈 곳이 없었네요



그래도 내새끼가 되려고 그랬는지 파양하겠다 모질게 결심하고난 이튿날

온몸에 똥칠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이가 미워서

찬 물수건으로 묻은 똥을 벅벅 닦이는데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골골골 소리....

그것이 묘연이 되어 지금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ㅎㅎ



제 앞전에 봉팔이가 겪은 파양이 열차례 이상

쉽게말해 이동장만 들어갔다 나오면 반려인이 빠뀌는게지요

저희들끼리 하는말로 아마도 봉팔이가 다른 애들보다

좀 모지라서 그걸 견디지 않았을까합니다

제게 올때 딱 3kg 였던 봉팔이 지금은 4.7kg 나 나갑니다

지금이야 만사 느긋한 고냥씨가 되었지만

그래도 한가지 지워지지 않는 상처는 있습니다



이동장입니다

이동장만 보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줄행랑을 치는 봉팔이

넣을라치면 온몸을 써서 들어가길 거부합니다

이동장을 열어 놓고 몇날 몇일을 가만 둬도 봉팔이는 가서 이동장을 때리기만 할뿐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억지로라도 일단 들어가면 초긴장,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개처럼 헥헥거려야만 겨우 숨을 쉴수있습니다

오늘도 병원 간다고 이동장에 잠시 넣었다 다시 왔더니

오자마자 온집안을 돌아다니며 바뀐게 없는지 확인합니다

집이 바뀐거 아냐? 그대로 맞어?

이러는 듯 한참을 돌아다니다 겨우 한숨 한번 쉬더니 물을 먹네요



이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들에게 파양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말입니다

인간의 언어로 이야기 할수 없다고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 아닙니다

아이들은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해줄뿐

그 가슴에 남은 상처를 오늘도 홀로 삮이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린아이였을때 북적이는 시장통에서 엄마 손을 놓쳐본적이 있나요?

하늘이 노레지는, 세상이 무너진 그 심정을 기억해보세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아이들도 절망을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도 버림받는 고통을 알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함께할 방법이 정말 없는지를요



ps.. 2008/10/08에 제가 쓴 글인데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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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yanggun35.tistory.com BlogIcon 늘오후 2011.11.15 21:3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글읽으면서..눈물나...1년됐다는말에..응?? 내 기억장치에 문제가 있나?? 했었어......ㅋㅋ 우리 뽕팔씨가 얼마나 귀여운 아자찌인데~~~~~~~ 못생겼다고 흉본녀석이 이리 살줄......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2:07 신고 수정/삭제

      ㅎㅎㅎ 못생기긴 누가 못생겼다고 그랴? 봉팔이가 엑죠틱들 사이에선 완존 조각미남이요
      이거 왜 이러셔~

  • 프릭 2011.11.15 21:4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온몸에 똥칠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이가 미워서
    찬 물수건으로 묻은 똥을 벅벅 닦이는데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골골골 소리....>>

    이 문장만 보면 눈물이 핑~

    저렇게 당당하게 생긴 녀석이 파양의 아픔으로 겁쟁이가 되고 병을 달고 살게 되었으니
    이세상에 가장 무서운 건 정말 사람이네요....
    봉팔이가 무사히 수술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봉팔아...
    너땜시 엄마 아빠가 근면 절약 정신으로 돌아가게 됐단다
    너가 할일은??? 앞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발랄하고 당당하게 사는거
    알았지? 엄마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도 느끼지?
    나도 느껴진단다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2:09 신고 수정/삭제

      저도 저때 그 골골골 소리에 가슴이 철렁 했답니다
      면식 수행에 돌입했지만 전 괜춘해요~
      우리에겐 신라면, 삼양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비빔면, 짜파게티, 나가사키 짬뽕 등등 수 없이 많은 맛난 라면이 있으니깐요
      털썩!!

  • 민트맘 2011.11.15 22:4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가슴아픈 기억을 가진 봉팔이군요.
    이동장만 들어가면 가족이 바뀌다니..
    저 착한 아이의 상처는 얼마나 더 지나야 지워질지 모르지만
    히이라기 님께 받은 사랑만큼 아물어 가리라 믿습니다.
    감히 제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민트도 여러차례 (아마도 5,6번?) 다른 집을 떠돌던 아이었지만
    제게 온지 3년하고 3개월,,
    아마도 다 잊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봉팔이도 함께 행복하기를 빌고 빕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2:50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아이 속마음을 알길이 없으니 많이 아파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 카터맘 2011.11.15 23:4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정말 그래요..
    저희 카터도 곰지도 다른 사람을 거쳐 제게 온 아이에요..
    특히 카터는 제가 성묘에 대해서 잘 모를때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인데, 그 곳이 청결하고 다른 아이를 잘 챙겨주는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응을 잘 못해서(성격탓에? ㅋㅋ) 엄청 까칠했더랬죠;;;
    그래서 저도 약간 긴장을 하며 집에 데려왔는데, 집에 고양이가 혼자인 것을 알고 어찌나 골골대던지.. 그때는 무릎에서 떨어질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ㅎㅎㅎ
    그런 것을 생각하면 사람들이 파양을 정말 쉽게 생각하지 못할 것 같아요.. 말 못하는 고양이라도 다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해요.. ㅎ

    봉팔이도 히이라기님과 프로채터님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그렇게 생각 할 거에요. ㅎ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3:00 신고 수정/삭제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봉팔이나 저희집 아이들을 보면 다들 생각이 있고 마음이 있고 감정이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 상처가 참 오래도 가구요 더욱 많은 시간이 지나가면 봉팔이도 알아줄거라 믿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1.11.16 06: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가슴이 찡한 얘기네요~
    가여운 아이 이렇게 잘 키우셨네요..
    제가 고마움에 뭉클뭉클합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2:58 신고 수정/삭제

      이글을 읽고 한사람이라도 달라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까지 저희 행복할께요

  • AkiRa 2011.11.16 12:3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봉팔이이야기덕분에 전 버스 실연녀가 되어버렸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그렇게 힘든일 겪고 저렇게 착하고 예쁘다니 칭찬백만개감이군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12:56 신고 수정/삭제

      아이구 본의 아니게 실연녀를 만들어 드렸네요 토닥토닥 성격이 좋고 워낙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어쩌다 돈에 팔려 다니고 이집 저집 떠돌았는지 알길이 없네요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16 17:1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늘 버스 실연녀 여럿 맹그신고 아녀요~???
    아흑흑...
    봉팔이 만구 순해보이고 세상만사 에헤라디야 하는 표정인데 겁많고,상처많은 한없이 가여운 아이였네요..프로채터님 블록에서 어디든 부르면 달려오는 봉팔이 동영상 봤을땐 눈만 마주쳐도 집기부숴가며 지한몸 숨길곳찾고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16 17:16 신고 수정/삭제

      (이눔으 스마트..부글부글)또오줌까지 지려가며 파양의 설움과 스트레스를 온몸으로 거부하던 아이였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묘연이란게 분명 있는지 히이라기님 손에서 울려준 골골송덕에 일년새 이렇게 잘 적응하고 눌러앉은 봉팔이..너무 기특하고 이뻐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21:05 신고 수정/삭제

      ㅎㅎ 그 동영상 정말 귀엽죠? ㅎㅎ 벌써 함께한게 4년이 넘었어요 참 시간 빨리가네요~

  • Favicon of http://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1.17 07:2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에구... 아침부터 저를 울리셨습니다!! ㅠㅅㅠ
    견뎌준 봉팔이가 장하고 파양 안해주신 히이라기님게 감사해요~

    아!! 아직도 눈물 글썽글썽함!! ㅠ.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7 14:03 신고 수정/삭제

      윤냥님을 울린건 저릐 봉팔이지요 저는 아님!!
      딱 잡아 뗄테예요

  • BlogIcon 하이로우맘 2011.11.17 14: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지금 보니까 프로체터님 댁이셨군요...
    봉팔이 이야기 읽고 한참 울컥했어요...
    이젠 예전 기억잊고 좋은 기억만 담을수 있는 봉팔이가 될거라 믿어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7 14:04 신고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이집이 그집 맞아요 ㅎㅎㅎ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 냥이맘 2012.10.09 21:2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1년전에 입양한 울 냥이와 봉팔이가 넘 닮았어요.
    생김새도 그렇고...
    울냥이는 보호소에서 안락사직전 데려온 냥이에요.
    온갖 병을 다 달고 와서 1백만원 훨씬 넘게 병원비로 지출하고 설사로 범벅을 했지만...
    지극정성 간호한 끝에
    지금은 너무 건강하고 사랑스런 냥이가 되었지요.
    봉팔이 글을 읽고 맘이 짠~하네요.
    첨에 고생했지만 지금은 울냥이 없으면 전 못살아요.
    제게 너무 큰 행복을 주는 아이가 되었으니까요...
    봉팔이 사진만 봐도 넘 사랑스럽네요.
    천사같은 님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에요.
    이제 두 번 다시 가족을 잃지 않는 봉팔이가 되길 바라며
    님과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글 잘 보고 가요~!!!

  • arrrr 2014.04.17 16:3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연히 블로그를 타고 들어온뒤 하나하나 글을 읽는데 참 착하신분같아요 ..매번 눈팅만하다 오늘 봉팔이 이야기 보면서 눈물이 뚝뚝 ....냥 지나칠수없어 오늘 댓글달고 갑니다 ..봉팔이는 정말 행운의 고양이같아요 이렇게 좋은 주인을 만나게 되다니 ~~~~ ㅠㅠ 집사님도 분명 복 받으실꺼에요 ㅠㅠㅠㅠ 행복하세요

스케일링에 레이져로 잇몸 정리까지 완전 대수술이 될듯 하네요 ㅠ,.ㅠ

한동안 신경을 못써줬더니 잇몸 상태가 최근 2주 사이에 완전 엉망이 됐네요

치석은 꾸준히 관리해서 평소 보다 적은 편인데 잇몸이 완전 장난 아니게 일어났네요

치은염이 장난 아니네요 엑죠틱이라는 종 특성때문에 치석이나 잇몸 질환이 많은 아이기도 하지만 

저에게 오기전 엄청난 풍파를 격은 아이라

몸에 남은 고생의 흔적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대표적인데 치주염이예요


처음에 스케일링 할때는 발치도 몇개 했는데 이번에는 발치는 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마취를 잘 못견뎌내는 아이라 호흡마취를 해야할텐데 잘 견뎌 주기를 기도해봅니다




지난 번에 검진시에 최대한 미루자고 하셨던 망가진 눈물샘도 어떻게 할지 수의사쌤과 의논을 해봐야겠어요 

 


양쪽눈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죠?

처음에는 참깨정도라서 저도 긴가 민가 했고 의사쌤도 잘 구분 못하시던데

이제는 그냥 봐도 차이가 선명할 만큼 많이 커졌네요



엄마가 입을 저렇게 쩍쩍 벌리고 사진을 찍어도 골골골 하는 우리 순둥이 봉팔이

제발 이제 엄마 아빠 품에서 행복하기만 하고 아프지말자!

암튼 내일 날 밝자말자 저는 병원으로 애 들처 업고 출동해야겠습니다



학대, 방치, 유기, 파양은 당신이 생각하는 건 아주 잠깐이어도

아이가 받은 상처는 아이의 몸에는 정말 두고 두고 오래 남습니다 

아이들은 장난감 아닙니다 장식품 아닙니다 유행따라 키웠다 버리는 핫 아이템 아닙니다

생명입니다 제발 쉽게 생각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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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iRa 2011.11.14 07:3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수술 부디 무사히 끝나길..

  • 프릭 2011.11.14 09:1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사람도 피로 쌓이고 몸이 안좋을때 이가 욱신욱신 쑤시며 탈이 나는데
    봉팔이는 저정도까지 잇몸에 병이 생겼으니 얼마나 아플까요
    저런 병이 다 과거의 아픔때문에 생긴 병이라니 그게 더 마음이 아프네요
    수술 비용도 많이 들겠어요...
    봉팔이... 수술동안 마취 잘 견뎌주고 눈물샘도 이번에 확~ 고치고
    회복잘 되어 건강한 봉팔이가 되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0:50 신고 수정/삭제

      엄청난 금액을 깨먹고 무사히 돌아 왔어요
      덕분에 집사 둘은 면식수행에 돌입했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yanggun35.tistory.com BlogIcon 늘오후 2011.11.14 21:5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그래서 잘했어?? 봉팔이 이빨보니까..에휴...............우리뽕팔이 마취는 잘깼나..........내가 못생겼다고 구박한거 미안해...봉팔아...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0:50 신고 수정/삭제

      호흡 마취해서 마취는 잘 깼는데 오랫만에 집 밖에 나갔다 와서 엄청 스트레스였나봐 집 확인 하느라 정신 없더라구...

  • 캐티 2011.11.15 07: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봉팔아,, 힘내!!
    입도 아 벌려주고 봉팔이 진짜 착하네요.
    쿠키는 진짜 앙다물고.. ㅜㅜ 양치해주는데 무슨 학대하는 기분..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0:51 신고 수정/삭제

      그쵸~ 엄청 학대하는 듯한 느낌... 저도 매일 당하는 느낌이예요

  • Favicon of http://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1.15 11:1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구.. 오늘이네요...
    봉팔아, 큰병없이 검진 잘 받고 돌아와~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0:51 신고 수정/삭제

      큰 수술이었지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16 17:2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잘 끝났다니 다행예요~
    지난번 스케일러 포슷보구 구매는 했는데
    무섭기도하고 까칠한 굉님이시라 아직..입술만 들쳐봤네요!ㅎㅎㅎ
    이러다 제가 사용하는건 아닌지..ㅋ
    봉팔이 보니 증말 쪼끔씩 이라두 시도해봐야겠어요.관리관리~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6 21:04 신고 수정/삭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봉팔이를 보면서 느낍니다
      저도 잠시 게을렀던 부분을 다시 한번 반성했어요 ㅠ,.ㅠ

네이버에서 2006년부터 블로그다 카페다 해서 여러가지로 활동해 왔고

인지도는 없지만 그래도 워낙 다묘 가정이라 기억 해주시는 분들도 생기다보니

제가 올린 글을 보시고 궁금하신 부분을 물어 오시거나

도움을 요청하시는 걸 종종 겪습니다

특히 간질이었던 미야에 대해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간질은 워낙 정보가 없는 병이라 초대한 도움이 되드리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정보도 공유하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럴때는 우리 미야의 삶이 헛된게 아닐거라는 생각도 들면서 뿌듯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몇몇 분들 때문에 이런 저런 속상한 사건들이 생기게 됐습니다

제가 쓴 글을 불펌 해가서 자기가 쓴 글처럼 옮겨가기도 하고

이런 황당한 쪽지를 받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이죠~ ㅎㅎ

물론 너무 열받아서 받자마자 삭제해버린 일도 있어 보관되어 있지 않은 것도 많네요


예를들면?

1. 왜 고양이를 키우느냐 갔다버려라 니 부모한테 그정성을 쏟아라

2. 올해는 왜 인공 수유를 안하느냐?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왜 게을리 하느냐? 어디 어디에 꼬물이 들어 왔던데 확인해봐라  

3. 님 돈 많으신거 같은데 고양이 키우지 말고 저좀 주셈

4. 길냥이 사료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5. 어디 어디 보호소에 아깽이가 들어 왔는데 가서 구조 좀 해라


등등의 참으로 다양하고 스펙터클한 쪽지들이 저에게 오더군요


여성이면서 평생 임신 할일 없으실 줄 알고 아이를 입양하셨을까요?

엄마가 고양이 싫어 할줄 모르셨나요?

인공 수유 할 마음 먹었으면 왜 분유는 나한테 달라는건지?

12마리 아이 목숨 담보로 하고 제가 어떤 전염병 가졌을지 모르는 아이들 임보하고 인공 수유 해야할까요?



한달에 한두 번은 저런 쪽지를 받습니다 ㅠ,.ㅠ

뭐 여기서도 오래 활동하다 보면 또 그런 일들이 생기겠지요

그래도 한동안은 조용하지 않을가 기대해 보면서 이사를 했습니다

제가 왜 이사 했는지 물어 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주말 아침에 우울한 글을 적네요 ㅠ,.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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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릭 2011.11.05 13:2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세상에나... 저런일들이 있으셨군요
    웹상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얼굴 안보인다고 참 쉽게 말해요
    글 한줄이 사람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할수 있는지도 모르고
    생각나는대로 막 써서 보내는 사람들... 아주 나뻐요~~

    블로그는 고양이 키우면서 즐거운일 걱정되는일 등을 포함해서
    개인 일상사를 기록하는 개인공간인데 말이죠
    이곳에서는 나쁜 사람들 꼬이지 않고 평화로운 블로그 집이 되길 바랄게요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07 14:30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블러그를 하는데 그 블러그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면 왜 해야할지 이유를 몰라 한동안 블로그에서 손을 놓고 지냈답니다

  • Favicon of http://yanggun35.tistory.com BlogIcon 늘오후 2011.11.06 11:5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잘했어..잘햇어.......말을 해서 뭐해......지들이나 제대로 하라고 해..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간섭말고..에잇...된장!!!!

  • 은빛바람 2011.11.06 13:2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참 가관인 사람들이 많네요 ;;;맘고생 많으셨겟어요 ;;
    신경 안 쓴다해도 화가 나는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ㅎ;;
    자 이제 깔끔한 기분으로 맛난거 드시고 기분을 화사하게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07 14:32 신고 수정/삭제

      무시해버릴려고 해도 두고 두고 열받더라구요 주말 내내 뒹굴뒹굴했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blog.naver.com/2eternity BlogIcon 모눈종이 2011.11.07 01:5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쪽지를 매일 받거든요. 정말 사정이 딱한 분들도 있지만... 참 황당한 쪽지들도 많이 오곤 하지요 ㅠ 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07 14:33 신고 수정/삭제

      모눈종이님께도 많은 쪽지가 가나보네요 ㅠ,.ㅠ 토닥토닥~
      아참! 저 예전에 올려주신 옥시장표 털제거기 포스팅 보고 신속하게 구매해서 너무 너무 잘쓰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꾸뻑~~

  • 캐티 2011.11.08 08:4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어우,, 진짜 너무 화나셨겠어요.
    제가 봐도 어이가 없네요.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지...
    댓글이나 저런 쪽지 같은거 정말 주민등록등본에 따라 붙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08 10:35 신고 수정/삭제

      덧글하나 또한 자신의 다른 얼굴일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ㅠ,.ㅠ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08 11:3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이런 개념 밥말아 쳐묵은 사람덜.
    제발 자기생각만 하지말구
    남의 입장도 좀 생각하라굳!!!!
    아휴..속상한맘 말로다하겠쓰요..
    으잇!다시생각해도!
    ;ㅁ;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08 11:47 신고 수정/삭제

      토닥토닥~ 이런 좋은 이웃분들이 계셔서 힘이납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1.09 16:1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헉...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옮겨오신것을 환영해요~(응?)

  • Favicon of http://37373737 BlogIcon 떡떡떡군이다 2011.11.13 13:0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와!
    쒸레기종자들 만네!
    살다,살다 별일세?
    나는 냥이식구많아도,저런쒸레기쪽지나,등,등 받아본적 아직없는데???
    하기는,고다활동이나,이런걸 안해서 그런가???
    희한한일이네...
    진짜 패쥑이고 싶겠다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3 14:51 신고 수정/삭제

      ㅎㅎ 쪽지 보는 순간 빡돌고 뚜껑이 훅~ 열려버리는....

  • Favicon of http://blog.daum.net/yunae1973/?t__nil_login=myblog BlogIcon 하이로우맘 2011.11.17 13:5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다음에서도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생기실텐데....
    옮겨오시거 환영합니다...
    더군다나 늘오후님댁과 친분이 있으신분이라니...
    반가워요~~~ㅎ
    자주 놀러 올께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7 13:56 신고 수정/삭제

      뭐 또 그렇겠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굳은살이 생기길 바래야죠 ㅎㅎ
      자주 자주 놀러 오세요~

  • taxhon 2012.07.29 03:1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원룸에 고양이 2마리 검색을 하다가 이렇게 들어와서 글을 읽게 되었네요. 집 이야기 보다가 12마리라길래 와 하는 소리가 나네요. 전 2녀석 같이 살고 있거든요. 유명하다 보니 참 별의 별일이 다 있나 보네요~대박이네요~ 이런건 상상도 못해봣다는.. 헐..읽고 있는데도 헐..이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