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늘쌍 마치 자신이 와불인냥 누워서

유유자적 햄볶는 해피한 묘생을 즐기시는

우리의 콩지옹 

다른 아이들이 움직이거나 뭘 하거나 말거나

거실 한 복판에 떡 하니 드러누워서

꿀잠을 시전하고 계십죠 ㅡ,.ㅡ;;

 

그러다가도 간식 소리만 들리면

평소의 콩지에게서 찾아 보기 힘든 빠른 몸놀림과

분주한 움직임!

그리고 놓아버린 정신줄...

이른바 광묘(狂猫) 콩지옹 으로 변신하십니다

안 믿기신다구요?

그럼, 증거 제시 들어갑니다

 

이래도 안 믿으신다면 동영상으로 보시죠

 

간식 먹는 내내 어찌나 바쁘신지 보셨습니까?

저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콩지옹은 정말 보기 드물답니다

그리고 동영상 거의 끝부분에는...

저까지 먹어 치울 기세로 제 손을 씹어드십니다

연세도 있으신 분이 체면도 없이 삼일 굶은 애처럼 들이대고...

콩지옹~  정신줄 놓치세요!

엄마가 남사스러워 죽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궁상 떨지말고 설거지도 애기들에게 좀 넘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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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리맘 2012.04.04 15:0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얼굴은 날렵하게 생겨서 조금만 먹을거 같은데요...보기하고 다르네요^^
    집사님...살림하시랴 냥이들 챙기시랴 고생이 많으실거 같네요ㅜ.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5 신고 수정/삭제

      콩지가 날렵하다구요? 풍부한 그의 뱃살을 못보셨군요~ ㅎㅎㅎ
      머리만 작고 뱃살은 풍부하십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tomyoun1112.tistory.com BlogIcon 로나루 2012.04.04 16:2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ㅎㅎ..

  • 떡군 2012.04.04 17: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쿠로 슨생님은 젋잔케 앉아서 받아먹네ㅎ
    애들이 어쩜다틀려 같은애들이없써, 개성만만점^^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5 신고 수정/삭제

      쿠로는 아무리 먹고 싶어도 체면차린다고 점잖게 앉아서 차례를 기다리는 젠틀맨이여~

  • 캐티 2012.04.05 08:0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ㅋㅋ
    누가보면 엄마가 굶기는줄 알겠어요.
    쿠키도 이런 경쟁을 배워야되는데..
    쫌 맛없으면 씹다가 틱 뱉어버려요.
    배가 불렀어...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6 신고 수정/삭제

      그쵸? 그쵸? 굶기는 것 같죠 ㅠ,.ㅠ
      쿠키사마는 외동이시니 외동의 특권을 좀 누려도 되야요~

  • 프릭 2012.04.05 11:0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엄마 손도 먹어버릴 기세 ㅋㅋㅋㅋ
    다른 아이들은 차례를 기다리는데
    콩쥐는 어떻게든 한번 더 먹을려고 달려드네요
    아.. 귀여워라 ㅋㅋㅋ

    저렇게 맛있게 먹어주니...
    간식 주는 즐거움이 있으시겠어요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8 신고 수정/삭제

      제 손이 질기기에 망정이지... 손도 씹어 먹드라구요~
      간식 주는 즐거움은 쏠쏠하긴 해요 ㅎㅎㅎ

  • 연애13년째 주부 2012.04.05 23:3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고양이 침팩..ㅋㅋㅋ
    콩지옹 간식 적당히 드시요오우~~~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7 00:34 신고 수정/삭제

      침팩을 주기적으로 하고 살아요 본의 아니게 ㅋㅋㅋ

  • Favicon of http://cdmanii.com BlogIcon 씨디맨 2012.04.14 03:5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모두다 먹는 스타일이 다르군요. 얌전하게 먹는 아이도 있고 막 무는애도 있고 마지막애가 막 무네요 ㅋㅋ


 
옛말에 씨도둑질은 못한다더니

참 닮은 점이 많은 백군과 피콜로 부자

외모나 행동뿐만 아니라 식성까지 닮았답니다

캔이나 져키류 간식보다 스낵류 간식을 더 선호하고

쉐바라면 봉지 소리만 듣고 달려와서

입에 와구 와구 넣어 씹지도 않고 삶키는 것까지 판박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치즈 & 치즈향을 싫어한 다는 겁니다 ㅋㅋ



제 성의를 봐서 냄새는 맡아보지만 자꾸 강요하자 줄행랑티는 두 부자...

동영상에서는 백군이 응삼이에게 밀려서 못먹는 것뿐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백군이 더 실어해요

특히 리얼 치즈요 ^^

벨큐브 치즈를 사면 애들이 달라고 막 덤벼드는데

이 두 부자는 미동도 안할뿐더러

백군은 냄새를 맡게 하면 우웩~~ 헛구역질을 해요

참 토종 입맛을 가진 부자예요 ㅋㅋ


피콜로 : 할무니 저런걸 고냥이가 먹을 수 있나요?


나 : 암만! 니 엄마는 할무니 입에 있는것도 꺼내 먹는단다


피콜로 : 말도 안돼!


백군 : 아들아, 그런 발냄새 나는 건 먹는게 아니다!

내가 니 엄마랑 헤어진 이유가 바로 그 고약한 치즈 냄새때문이다

 

피콜로 : 할무니, 전 아빠 닮았나봐요 치즈를 먹느니 사료를 먹겠어요 ㅠ,.ㅠ


생긴건 물건너 온 애들처럼 생겨서는 하는 짓은

토종 한국 촌놈 같은 짓만 하고 있네요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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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티 2012.01.05 07:5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피콜로 진짜 싫은가봐요, 마징가귀됐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프로채터 2012.01.05 12:33 신고 수정/삭제

      생치즈를 주면 냄새맡고 엮겨워 오바이트를 합니다.. 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5 13:40 신고 수정/삭제

      자꾸 들이대는 할무니 땜에 심기가 불편할때로 불편했어요 동영상 촬영이후에 영양제 없는데도 슬금슬금 절 피해다녔어요 ㅎㅎ

  • 프릭 2012.01.05 10:4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 진짜 생긴건 물건너 온 녀석처럼 생겨서리
    입은 김치에 된장국이네요
    피콜로는 어쩌면 그렇게 아빠를 빼다 닮았을까요 ㅎㅎ
    피콜로와 백군을 양쪽에 끼고 안아보고 싶어요 -0-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5 13:41 신고 수정/삭제

      그르게요 생긴건 버터에 밥 말아 먹게 생겨가지고선 하는짓은... 몸에 좋은 건지도 모르고 에효

  • 도깨비홀릭 2012.01.05 11: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 글 재밌게쓰셨어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5 13:41 신고 수정/삭제

      아이고 여기까지 왕림해주시고~~ 별거 없는 글 잼나게 읽어주셔서 더 감사해용~ ㅎㅎ


철수영희맘님께서 하사하고 가신 쉐바의 배급 시간이 돌아 왔어요 *^^*

닌자의 은신술을 펼치며 온집안에 구석구석에 숨어서 퍼질러 자며 집사가 목터지게 불러도

모르쇠~! 난 님이 부르른 그런 괭이 아님! 을 연발하던 생퀴들이 "뽀시락~"
 
봉지 집어드는 아주 미세한  소리만 들렸을 뿐인데....



먹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뚝뚝 묻어나는 비장한 표정으로 빛의 속도로 달려 나오거나 아니면


 
3년 기다린 택배가 마침내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한 쇼핑중독자처럼 드디어?? 먹을 수 있다는??

환희에 찬 얼굴을 하고 제 주위에 몰려 듭니다 ㅡ,.ㅡ;; 내가 굶기더냐??




벌써부터 다리를 휘감으며 애교로 어필하며 더 달라고 로비에 들어간 놈들부터 

당장 내놓지 않으면 배 위에서 우다다를 해버리겠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엄포를 놓는 놈까지...

주방에서 거실 소파까지 몇발자국도 안되는 거리를 가다 보면 혼이 다 빠져나갈 지경이 되곤합니다 


소파에 도착한 집사가 줄을 서시오~~! 줄을~~! 이라고

외치면 나란히 나란히 줄을 서서 한입이라도 더 먹어 보겠다고

제비새끼 같은 입을 쫙쫙 벌리며 자신의 입이 비어있음을 어필합니다 ㅡ,.ㅡ;;


혹시나 자신을 차례를 지나치진 않을까 대구리를 들이밀어 다음은 나라는 사실을 확고히 표명합니다


혹시나 집사의 맘이 바뀔까봐 앞발로 꽉 붙들고 먹기도 하고

 

 

혹시나 땅에 떨어지진 않을까? 저게 내 입으로 들어오진 않을까?

하는 실낱 같은 희망에 간식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준다 싶으면 표정이 어찌 되건 말건 일단 크게 벌려 입에 넣고 봅니다 

 

그러다 집사 손까지 같이 먹을 때도 있지만 짭쪼름하니 괜춘해요~ 

 

 

이도 저도 안되면 혀까지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ㅡ,.ㅡ;; 너까지...

 

 


안주겠다고 버티면 앞니고 꽉깨물고 뒷걸음치며 힘으로 뺏갑니다 ㅎㅎ


정말 다 먹은건지 마지막 빈 봉지까지 꼼꼼히 확인해 주는 쎈쓰까지 발휘합니다

 



입맛을 다시며 아쉽지만 다음을 또 기약합니다  

원래 식구 많은 집은 김치만 있어도 밥맛이 꿀맛이라더니 저희집 애들이 그짝이네요

스낵 간식 좋아라 하는 아이들은 다 나와서 너도 나도 한입 거들겠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흡사 공산주의 국가의 식량배급 현장이나 난민 보호소의 구호물자 배급 갔습니다  ㅡ,.ㅡ;;

맛나게 묵어 주니 좋은데 달라는 데로 주면 한 박스를 앉은 자리에서 작살낼 기세입니다

원래도 쉐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오늘따라 반응이 열렬하네요~ 특히 콩지는....


눈빛까지 달라지고 거의 광묘버전으로 쉐바를 흡수하는데 진공청소기 인줄 알았어요

다음에 쉐바 줄때는 동영상이라도 찍어 봐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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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kiRa 2011.12.03 20:4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부러워요.... 그저 부러워요.. ㅠ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3 22:17 신고 수정/삭제

      간식만 손에 들면 저도 집에선 한류 스타 못지 않아요 부럽죠? 염장염장!!

  • 프릭 2011.12.03 21:4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이야... 황홀한 순간이었겠는데요?
    모든 눈빛이 오로지 히이라기님(?) 아니.. 쉐바를 들고 있는 손에 꼿혀 있었던 순간 ㅎㅎㅎ
    저렇게 좋아하니 간식 먹이는 재미가 있으시겠어요
    별이도 쉐바는 먹긴 하는데 그냥 주면 잘 안먹고 꼭 반으로 잘라서 속을 보여야 먹어요
    한번 줄때 딱 3알만 주고 있어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3 22:19 신고 수정/삭제

      손바닥에 쉐바를 훅 부어 놓으면요 피콜로는 다섯알까지 한꺼번에 입에 쑤셔넣어서 우걱우걱 먹어요
      근데 별이는 세알이라.... 저희집은 사람도 많이 먹는 편이라 그런지 세알은 넘 적어 보여요 이러니까 살이찌나봐요 힝~~

  • 카터맘 2011.12.03 22:3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 손까지 쥐고 먹는군요~~~ 귀여워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3 23:19 신고 수정/삭제

      애들끼리 먹는 경쟁이 붙다보니까 저렇게 필사적으로 먹어요 안쓰러워요 어떨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