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정리하느라 2편에서 다루지 못한

"어떤 타이밍에서 아이들을 말려야하는가?"

부터 먼저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떤 타이밍에서 말려야 하는가?★

1. 일주일 정도는 내버려둬라

- 둘째를 입양하고 짧으면 3~4일, 좀 길게는 7~10일까지는 기본적으로 싸웁니다 친해지지 위해 싸우는 당연한 절차입니다 "우우~~웅!", "캭! 캭!", "아우아우~~", "웨~~~" 등등의 효과음을 내면서 대치하고 낮은 포복으로 집안을 기어다니고 목을 길게 빼고 주위를 살피고 그러다 마딱뜨리면 서로 샤닥션을 날리고 머리끄뎅이를 잡고 씨름하느라 털을 한웅큼씩 뽑아내고 여기 저기 손 발톱에 찍혀서 딱지가 생기곤하죠 걱정스럽지만 지극히 평범한 절차예요 ^^
 


이 동영상은 모모가 덕구에게 고양이 언어로 위협하는 동영상인데요 소리만 들으면 엄청 큰 사움이 난거 같죠? 하지만 한대도 맞거나 때린거 없이 순전히 말로만 저러고 있어요 모모는 까칠한 아이라 늘 저렇게 불만이 많아서 저러는 게 일상이지만 보통 아이들이 합사하고 싸우면 저 정도보다 조금 더 심하게 소리내면서 싸울꺼예요 너무 당황하지 말고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뒤엉켜 싸운다고 해도 이 정도는 남자애들이 레슬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전혀 걱정할 것 없는 건정한 놀이 타임인 거죠 거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둘이서 1:1로 싸우는게 아니라 집에 있는 다른 아이까지 가세해서 1:다수의 패싸움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심한 싸움이 아니라도 반드시 말리셔야합니다 패싸움으로 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싸움이 거칠어지고 심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집사가 개입해서 말리셔야 합니다

2. 싸우기 시작했을 때가 아니라 승복했을때 말려라

- 싸움이 시작되면 바로 말려야 되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까지는 싸우게 두세요 다만 싸우다 한 아이가 배를 보인다거나 드러 눕는다거나 납짝 엎드려서 반항도 하지 않고 있는데 다른 한쪽이 일방적으로 위협하거나 때리면 그때는 말리세요 이미 승복한 상태인데 이긴 아이가 자신이 이겼다는 걸 과시하거나 이기고도 분이 안풀려서 더 퍼붙는 상황입니다 이럴때 말리지 않으면 당하는 아이 입장에서도 "졌다는데도 저렇게 못살게 굴다니 나보고 어쩌라는거지?" 하는 생각이들고 길어지거나 반복되면 승복했던 걸 뒤집고 다시 싸움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감정이 상하고 답이 없는 네버엔딩 싸움으로 번지는 겁니다 그러니 한쪽이 승복했다 싶으면 그 이후에는 싸움 자체가 잃어나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바로 말리시면 됩니다 이때부터는 싸움은 나쁘다, 싸우면 혼난다 정책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3. 다른 아이에게 분풀이를 할때는 바로 제지하라

- 여러 아이들과 함께 살다보면 이런 일들이 종종 생기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경우입니다


  모모와 삼순이가 싸우다 모모는 도망가버리고 분이 안풀린 삼순이가 지나가던 혹은 옆에서 구경하던 아이들에게 분풀이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기존에 사이가 좋았던 삼순이와 덕구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정작 싸우던 모모는 내버려두고 이 둘이 감정이 상해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온 아이와 별개로 기존에 사이좋게 지내던 아이들끼리 사이가 나빠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싸움이 커집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감당이 안되는게 사이가 좋았던 만큼 멀어지거나 격하게 싸우기 때문에 화해하는 경우가 드물더라구요 일이 이렇게 커지기 전에 바로바로 제지하고 싸움을 끝내주세요
 
싸움을 말리는 요령과 싸움을 말리는 타이밍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리기만 하면 끝난 걸까요?




아닙니다 싸움을 말리는 방법 만큼이나 중요한

빨리 친해지도록 집사가 해줄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친해지는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 팁 ★


1. 발톱은 수시로 정리한다

- 싸울때 싸우더라도 부상은 최소화 해야지 않겠습니까? 자주 자주 발톱을 잘라주고 사람 손톱 가는 도구로 모서리지거나 뽀족한 것을 갈아서 정리해 주세요

2. 같은 샴푸로 목욕을 시킨다

- 평소라면 선택하지 않을 진한 향기를 가진 샴푸로 집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전부 목욕 시켜주세요 그러면 이방인의 냄새보다는 자신과 같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싸움이 조금 줄어들기도 합니다 또 다른 효과는 그루밍 한다고 잠시나마 싸울 정신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3. 중성화를 하라

- 새로 들어온 아이가 아깽이라면 상관 없지만 중성화 되어 있지 않은 성묘(기존에 잇던 아이도 마찬가지)라면 서둘러 중성화를 해주세요 중성화를 이후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싸움이 현저하게 줄어 듭니다

4. 간식 파티를 열어라

- 다 같이 함께 먹는 간식 시간을 가지세요 그것도 엄청 자주, 수시로! 그러면 기존 아이들은 새로운 아이다 오고나서 맛난게 많이 나온다는 사실때문에 새로온 아이를 좀 곱게 봐주기도 합니다

5. 옷을 입혀라

- 싸움이 너무 격렬하다 싶으면 온 집안 아이들에게 옷을 입히세요 잘 안벋겨지는 옷으로다 그럼 일단 새로온 아이와 싸우기 보다 옷에 적응 하기 바빠서 싸움이 줄어들면서 그 간에 새로운 아이와 친해지기도 합니다

6. 체취를 익혀줘라

- 방석이나 담요, 장난감 등등 기존 아이의 체취가 묻혀져 있는 물건과 새로온 아이의 냄새가 배인 물건들을 교환하세요 새로온 아이 냄새가 배인 방석을 기존에 아이가 좋아하는 자리에 가져다 놓고 기존 아이 방석을 새로온 아이에게 깔아주는 등 서로의 냄새에 빨리 익숙해지게 냄새를 교환해주세요

7. 친숙해지게 하라


- 2편에서 말씀드린 방법의 다른 활용 예입니다 꼭 이동장이 아니라 서로를 볼 수 있고, 냄새를 맡을 순 있을 정도로 좁은 공간이지만 공격하지는 못하는 공간이면 케이지든 박스든 어느 공간이나 상관 없습니다 싸운는 아이들을 저렇게 대치해두면 처음에는 싸우려고 헛발질 하고 난리도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츰 흥분을 가라앉히고 "음 저녀석이랑 같이 있어도 해가 없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서로 익숙해지기도 하구요 

8. 공공의 적을 만들어주라

- 7번을 하다 아이들이 좀 적응한다 싶은 경우에 공공의 적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특히 기존에 잘 지내다 싸움이 난 아이들 같은 경우는 이 방법이 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청소기였는데요 아이들을 격리가 아닌 한 공간에 넣어놓고 밖에서 청소기를 틉니다 그러면 청소기를 피해 안으로 들어갈려고 서로 파고들고 청소기만을 물리칠 생각을 하면서 아이들끼리 합심을 하드라구요 서로 의지하기면서 덜덜 덜기도하고 용기 있는 아이가 먼저 나와 청소기를 공격하는 틈에 다른 아이가 도망가기도 하고 하면서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모모와 삼순이가 합의점을 찾은 방법도 이 방법이었습니다 대형 이동장 한개에 삼순이와 모모를 함께 가둔 뒤 싸우려고 하는 찰나 이동장 앞에 청소기를 틀었다 껐다, 드라이기를 틀었다 껐다 반복했습니다 진정되는 것 같으면 껐다가 싸우려고 하면 틀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 방법을 시도 했을 때는 이미 모모와 삼순이는 감정의 골이 6개월 가량의 긴 싸움으로 많이 상해 있을 때라 친해지는 정도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쌩까고 지내는 정도까지는 만들어줬습니다

  다만 이 방법을 쓰실때에는 애들이 패닉이 될 정도로 가까이에 청소기나 드라이기를 가져다 대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멀리서 틀고 슬금슬금 가까이 다가가시면서 애들 상태를 관찰해보세요 어느정도 거리 이상 가까워지면 애들이 패닉이된다 싶으면 거기 멈춰서 거기서만 틀고 계세요 그러면서 껐다, 켰다 반복하면 애들이 싸우는 시간이 줄어들껍니다 그럼 그때 애들 풀어주시면 되요 다음날 또 하고 그 다음날 또하고 하다보면 확실히 좋아집니다   

겨우 겨우 다 썼는데 써놓고 보니 별거 없네요 쩝!

한가지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암튼 일단 제가 경험해보고 실수해보고 효과를 본 내용들은 자 정리해봤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일 뿐이고

제가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라고 소개해드리는 부분이지

이것만이 절대적인 진리는 아닙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제가 느낀 모든 질문의 정답은 바로

"개묘차있습니다"
 
요말이 거든요 어떤 간식이든, 장난감이든, 기호성이든, 취향이든

심지어 질병까지도 개묘차가 존재하는 고로

이 방법외에도 다른 방법들도 한번 알아보시고 시도해보세요

서열싸움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 댁에

평화가 찾아오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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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릭 2012.02.14 22:2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쓰고보니 별거 없다니요!!! 천부당 만부당 말씀이지요
    고양이에 관한 논문이네요 ^^
    고다카페 지식정보에 올리셔서 공유하면 좋을거 같아요
    둘째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입니다
    긴글 쓰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0 13:49 신고 수정/삭제

      안그래도 공유할까 말까 생각중인데요
      제가 글을 올리면 이런 경우도 있군 하고 참고 하시기보다
      이게 정답이야라고 확신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글을 올리기가 좀 조심스럽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www.esquisse.pe.kr BlogIcon eSquisse 2012.02.15 00:4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여태까지 쭉~ 읽어왔는데, 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_+
    그야말로 고양이들의 심리나 습성에 정통한 느낌! 고양이에 대한 무한애정이 아님 이런 포스팅을 작성하지 못하죠. 이만큼 파악하실때까지 시행착오도 엄청 많이 겪으실텐데;;;;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아요!

    이 포스팅이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되실거에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0 13:49 신고 수정/삭제

      다묘가정이다보니 본의아니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ㅎㅎㅎ

  • 캐티 2012.02.15 08:5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공공의적=청소기. 역시 ㅋㅋㅋ

  • 북극성 2012.02.16 03:2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포스팅 유용하게 잘보공있습니다 ㅎㅎ 얼마전에 둘째를 입양했는데, 둘이 싸우진않고 첫째가 침대밑에 숨어서 나오지도 않아요. 둘이 방 분리했는데도 하루종일 첫째는 침대밑에만있습니다. 밥먹을때랑 화장실갈때만 나와요. 혹시나해서 둘이 다시붙여볼라치면 둘째는 야옹거리면서 첫째한테 다가가려하고 첫째는 그르릉거리고 하악질만 해요. 냄새교환하라고 쓰던 베게나 담요 매일 바꿔주는데도 효과가없나싶은데... 싸울때까지 둬야하나요(서열정리하게) 아님 합사는 아직무리인가요? 가능하시면 도와주세용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0 13:51 신고 수정/삭제

      대답이 넘 늦어져서 죄송해요 이미 끝이 났을 수도 있지만 아이가 밥을 먹는 다면 분리하지 마시고 그냥 두는 것이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첫째가 겁이 많은 타입이라 숨는 것 같은데 합사하고 시간이 지나면 금세 적응하지 싶네요 ^^

  • 웃음의여왕 2012.02.26 23:5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정보잘봤습니다.
    전 9살할배,숫컷샴을키우고있는데
    오늘 4살 숫컷터키시앙고라를 들였거든요.첫째는 모두가 인정한 순딩이인데. 엄청경계하고하악질합니다. 저 있을땐 괜찮은데.제가혼자살고 집을장시간비우는데..낼출근때둘만놓고가는게걱정이에요..어찌그냥둘다냅두고가도될까요?ㅜ아님 둘째를 케이지에넣고출근해야하나요ㅜ
    아.둘다중성화했어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7 02:04 신고 수정/삭제

      하악질하는 건 크게 상관 없어요 싸운다 말려야 한다 싶은 정도의 싸움은 물어 뜯고(피나 나고 살이 찢어질 정도) 집요하게 따라다니면서 계속 때리고 맞는 아이는 너무 놀라서 오줌 지리고 하는 정도 입니다 털 좀 뽑고 싸대기 좀 날리는 정도는 그냥 두셔도 됩니다 첫날에 그냥 하악질만하고 경계만 하는 경우는 엄청 잘 적응하고 있는 겁니다 격리하지 말고 그냥 두시는 게 더 빨리 친해질껍니다
      그냥 두시고 출근 하세요

    • 웃음의여왕 2012.02.27 14:27 신고 수정/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집에 단 둘만 달랑 놓고 왔는데, 어마어마한 피바람이 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7 21:46 신고 수정/삭제

      저도 덩달아 불안하고 걱정이 되네요 ㅠ,.ㅠ
      집에 아무일이 안생겼기를 바래봅니다

  • 앙이네 2012.02.28 16:0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랜만에 뵈니까 너무 반갑네여~^^
    유용한 정보감사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벌써 첫째가 9살인데 아직도 정정하게 모든 냥이와 하악질하며 싸웁니니다^^
    자기 쪽으로 몸을 누웠단 이유만으로 자기랑 눈마주쳤다고 하악 거리고 싸워요..
    다행인건 냥이 4마리가 죄다 소심 공격형이라 소리만 요란하지 피터지는 싸움은 없네여..
    대신에 화풀이를 가만히 있는 제 손에 해서 제 손만 너덜거려여ㅠㅠ
    아마도 아이들이 한창일때 손으로 말려서 그런가봐여.. 그때 이런걸 알았다면 파리채에게 분풀이를 하는 착한아이가 되었을텐데..ㅎㅎ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8 21:32 신고 수정/삭제

      나이가 들어도 성질이 죽지 않는 아이들이 많군요 ^^
      지금이라도 손을 공격하는 버릇은 지금이라도 어찌 파리채에 물려주심이 어떠하신지요 ㅠ,.ㅠ

  • 북극성 2012.03.02 12:4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히이라기님 ! 답변감사드려요
    이후로 계속 합사를 하려고하는데 겁먹은 첫째가 둘째가 가까이 오면 바닥에 변 실수를 합니다 ㅠㅠ 하악질이나 그르렁거리는것도 달라지지 않았구요. 다시 분리 시켜놓으면 화장실도 잘가고 밥도 먹고 하는데 문만 열어놓으면 난리가 나네요. 계속 지켜보니 첫째는 둘째가 접근하면 하악,그르렁 거리다가 옆으로 누워버립니다. 편하게 눕는게 아니고 흡사 쭈그러지듯이??;구석에 몰리다가 저도 모르게 바닥에 떵을.... 첫째가 소리만 요란하지 둘째한테 손도 못대네요. 둘째는 자꾸보니 펄쩍 뛰어올라서 첫째한테 달려들구요. 완전 싸우자는 태도는 아닌데 둘째가 한번씩 뛰어오를때마다 첫째 털이 한움쿰씩 바닥에 굴러다녀요. 둘이 싸움이 되면 서열싸움이거니 하고 두겠는데 첫째가 둘째의 접근이 있을때마다 옆으로 눕듯이 구석으로 넘어져버리니;;
    둘다 케리어에 넣고 저기 7번처럼 볼수 있고 냄새맡을수 있는데 둬도 아무런 진전이 없어요. 둘째가 움직일때마다 첫째는 으르렁거리구요. 첫째를 풀고 둘째를 케리어에 넣어놓으면 첫째는 둘째곁에 절대 다가가지 않아요. 구석에 숨거나 방문을 열어놓으면 다른데 가버리고 그근처는 얼씬도 하지않구요. 포스팅하신 내용 다 해봤는데 어느것도 안먹혀요 ..ㅜㅜ
    하루이틀도 아니고 힘드네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07 18:51 신고 수정/삭제

      답글이 넘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변 실수까지 할 정로라면 참... 저도 나름 심했다면 심하게 서열싸움을 겪었는데... 뭘 더 해볼 수 있을까 한참 고민해봤는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어찌 그리 화해가 안되는건지... 답도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ㅠ,.ㅠ

  • 고운 2012.03.07 04:5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고양이들 때문에 고민중 좋은 글을 발견했네요~
    저희집도 둘째가 첫째를 자꾸 괴롭히고 첫째 자리도 다 빼앗아버렸요.. 게다가 집에있는 모든 화장실까지 빼앗아가서 첫째가 변도 못보고.. 대변을 봐도 흔적없앤다고 먹어치우는것 같아요.. 첫째 너무 불쌍한데.. 첫째만의 화장실을 갖게 할수있는방법은 없나요? ㅠ 첫째가 화장실 가기만 하면 따라들어가서 괴롭혀요 ㅠㅠㅠㅈ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프로채터 2012.03.07 16:54 신고 수정/삭제

      화장실 출입구를 두개를 만드는건 어떨까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07 18:53 신고 수정/삭제

      뚜껑이 잇는 화장실이면 뚜껑 열고 평판형으로 한번 써보세요 근데 애들이 대변을 먹어치우진 않는데... 혹시 화장실에 볼일을 보고 있는다거나 참고 안싸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미스 2013.09.29 01:2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글 정말 잘 봤습니다
    저희 담이는 7살이에요
    같이 살던 페페가 2개월 어렸는데 둘 다 엄청 순둥이여서 정말 잘 지냈답니다
    페페가 두 달 전 무지개 다릴 건넜고
    한 달 전에 2개월 된 아깽이 포도가 새 식구로 들어왔어요
    근데
    담이가 포도를 너무 무서워 합니다
    냉장고 위에만 숨어서 한 달째 거기서 생활 중이에요
    중간중간 내려오긴 하지만
    내려오는 족족 쪼맨한 포도놈이 물고 덤비는 통에 금방 쫓겨나 버립니다
    제 생각엔 덩치도 힘도 훨씬 센 담이가 포도보다 서열이 높았으면 하는데
    담이가 아예 오질 않게 돼서 첫째를 잃은 느낌이에요
    담이는 5키로 포도는 0.8키로밖에 안 되는데 말이죠 ㅠㅠ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porysmail BlogIcon 스코티쉬폴드 2015.02.01 17:1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덕구 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키우는 야옹이가 덕구를 닮아서 더 귀엽기도 하고 슬프네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업둥이 입양 후 평화롭던 가정에 칼바람이 불어

너무 힘이든다고 제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이 계서서

12마리 대가족과 함께 하면서 생긴 합사 노하우를 나름 정리해봤습니다 


고양이는 또 다른 고양이를 부른다는 명언처럼

고양이 커뮤니티 안에서도 둘째나 셋째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이 

단 한마리의 반려묘와 반려를 계획하시는 분은 극히 드문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고양이 카페에는 

둘째, 혹은 셋째 입양후에 애들이 서로 죽일 듯이 싸운다는 고민글들이 올라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니까요 ^^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고민은 일주일 정도면 끝이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벗뜨!

그렇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집 아이들의 성향을 분석해본 표입니다


대부분의 순종형 아이들은 대범하던 소심하던 간에

쉽게 서열에 승복하기 때문에 합사에 큰 문제를 잃으키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아이들은 공격형(주도적인 성격)의 아이들입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경우는 기존에 반려하던 아이가 공격형인데 새로 들어온 아이도 공격형일 경우

싸움은 둘 중 하나가 포기 할때까지 매우 길어집니다

기간 또한 무한대로 길어지구요 



저희집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결혼을 6개월 앞두고 양가 고양이들을 합사를 했습니다

미리 친해져야 애들을 두고 신혼 여행을 갈 수 있으니깐요 ^^;;

원래는 남푠님하가 셋, 제가 셋을 데리고 합사를 했는데

남이는 순종형인데다 현재 세상에 없는 관계로 일단 뺐습니다

동그라미 아래부분에 있는 아이들은 입양 혹은 업둥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처음 모모, 쿠로, 삼순, 콩지, 백군을 합사 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 일주일이면 되겠지... 길어도 한달이면 되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제 1차 합사대전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동그라미 제일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두 여인네들입니다



두 여인네들의 성격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딱 봐도 성격이 상극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네버 엔딩 스토리도 아니고 네버 엔딩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칼 좀 씹는 두 여인네들은 눈만 마주치면 싸웠고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옆에 있던 아이들이 도와준답씨고

싸움에 가세해서 패싸움이 되기 일 수 였습니다

패싸움을 말리다 보니 집사들은 온몸이 걸레가 되기 일 수 였고

심지어 저는 손가락 연골을 물려 반 깁스까지 하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도저히 이러고는 못 살겠다는 생각에 삼순이만 시댁으로 돌려 보낼까

생각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잠시 미뤄둔다고 해도 언젠가는 또 다시 겪어야될 일이므로

이번 한번으로 끝내자는 결론을 내린 이후 참기로 했습니다


삼순이가 점프 능력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모모가 비키니장 위에서 거의 살다시피 지내는 웃지 못할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참기를 6개월!!
 
칼 씹는 두 언니들은 겨우 타협을 했습니다


서로 투명고양이 취급을하며 쌩까고 살기로요!!

물론 합사 이후 5년이 지난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싸우시긴 합니다만

집사들이 말리는 액션을 취하면 걍 거기서 싸움을 멈춥니다

이 둘을 보면서 저희 부부는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절대 친해지지 않는 고양이들도 있구나!! 하는 걸요



2차 합사 대전은 덕구를 입양하면서 발발했습니다



어라? 덕구는 순종형인데 왜 문제가 됐을까요?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겁을 먹으면 소변 실수를 함
 
2. 머리가 나빠 학습 능력이 떨어짐

3. 업둥시 수확전의 튼실한 땅콩 보유

싹다 중성화 된 아이들 틈에서 대장 노릇을 하던 쿠로의 입장에선

수컷 냄새를 진하게 풍기며 나타난 덕구가 반가울리 없지요

닥치고 매타작에 들어 갑니다

겁을 먹은 덕구가 오줌을 지리고

이를 영역 표시로 생각한 쿠로는 빡 돌아 버립니다

 죽도록 패고 돌아섰는데 덕구는 학습 능력이 현저히 낮아서

뭐 때문에 맞았는지 이유 파악이 안되고 잔뜩 겁만 먹고

화장실도 못 가고 구석에서 참다 참다 쿠로가 보이면 놀라서 오줌 지리고

쿠로는 다시 분노

2차 합사 대전은 덕구의 중성화 이후에도

 덕구가 일방적으로 맞고 쿠로가 쥐잡듯이 하는
 
패턴으로 1년 정도 쭉~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평화로와졌지만 덕구는 여전히 쿠로를 무서워 합니다

언제나 쿠로 눈치를 살피면서 행동합니다

덕구의 떨어지는 학습 능력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3차 합사대전은 제발로 찾아와 업둥된

응삼이의 등장으로 발발했습니다


응삼이는 특유의 대범하고 파이팅 넘치는 성격으로

업둥되어 집에 들어와 체력이 회복되자

약하다 싶은 상대부터 시작해서 서열 싸움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흡사 일본 사무라이들의 도장깨기 같은 형태였습니다

왠만한 아이들은 다 응삼이에게 승복했는데

쿠로, 모모, 삼순 요 셋은 쉬운 상대가 아니지요

모모와 삼순이는 워낙에 타고난 성질들이 드러우니 이내 포기하고 안건들였지만

쿠로에게는 집요하게 싸움을 걸었습니다

매번 지면서도 끝없이... 서열 1위가 되고팠나봐요 째깐한게...

두달 정도 그러더니 도저히 안되겠는지

포기 선언을 하고 지금은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 번의 합사 대전을 치루면서 몇가지 배운 것이 있습니다

 

1. 시간이 약이다

- 만고 불변의 진리 입니다 시간이 가면 다 해결됩니다 다만 집사가 못 참고 아이들을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해결이 안될 뿐입니다 시간 앞에 장사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시간을 못참고 포기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하루 이틀 내에 아니면 지금 당장 이 싸움이 끝이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언젠간 끝나겠지하는 대책없는 긍정의 마인드로 기다려주세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정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지요 저도 아이들의 긴 싸움을 지켜보면서 저 역시도 정말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아이들 만큼 힘이 들까요? 반려인이 힘든 이유는 둘째, 셋째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이 선택한 결과로 인한 고통이지만 아이들은 타인의 선택으로 인해 처해진 상황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살이 찢기고 피가 튈 정도로 싸우는 게 아니라면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2. 둘째의 나이가 어릴 수록 합사가 쉽다 그러나 나이 보다 성격이 더 중요하다

- 둘째나 셋째가 첫째보다 어릴 수록 합사가 쉽습니다 아깽이들은 힘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첫째에게 항복하고 순응합니다 또 첫째 입장에서도 작고 어린 둘째는 자신에게 그닥 위협이 되지 않는 다는 결론이 빨리 나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친해집니다


젖먹이로 저희집에 들어온 아깽이 3인방 같은 경우에는 큰애들이 처음 몇번은 하악질을 하긴 했지만 하악질이 뭔지도 모르고 제 몸 하나 못가누는 애들을 상대로 싸울 맘이 없었는지 반나절만에 오히려 그루밍해주고 돌봐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 성묘를 입양하려면 엄청난 대란을 각오하고 입양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 셋은 모두 성묘가 되어 저희집에 들어 왔지만 아깽이 3인방과 마찬가지로 반나절만에 서열 정리가 끝이난 멤버들 입니다 이 셋은 서열 싸움을 하고픈 의지가 전혀 없는 순둥이 타입이라 그렇습니다 납짝 엎드려 잡아 잡수세요하고 들어가니 트러블이 생길 일이 없는 거지요 

사실 피콜로는 파양당하기 전에는 대범하고 공격형 성격이었었습니다 몸줄을 하고 산책을 다닐만큼 주도적인 아이라 합사 전에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파양이후 급 성격이 변해 순종형으로 성격이 변해서 오히려 저희가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그와 반대로 제 친구 히메 엄마 집의 경우는 첫째, 둘째가 워낙 순둥이들이었던 탓에 걸음마 겨우하는 한달짜리 젖먹이가 셋째로 들어와서는 깡다구 하나로 첫째와 둘째에게 하악질과 싸닥숀을 날리며 서열 1위자리를 꿰찬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걸 종합해 보면 나이도 어느 정도 영향은 있지만 나이보다는 성격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집사의 개입은 양날의 검이다

- 집사가 아이들의 서열 싸움에 개입을 하게되면 당연히 싸움은 길어집니다 하지만 반드시 개입은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오래 지켜 보면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가 서열 싸움이 단순한 감정 싸움으로 변질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서열 싸움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열이 문제가 아니라 "니가 아까 나한테 하악질 했지? 나쁜XX 꺼져" 같은 감정적인 이유로 싸운다는 겁니다 이럴때는 집사가 개입을 해서 좀 분위기를 바꿔주거나 감정이 더 상하지 않게 싸움을 진정시키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4. 좁은 공간은 아이들의 싸움을 길어지게 한다

- 이미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당연한 사실입니다 삼순이와 모모가 심하게 싸우던 곳과 덕구와 쿠로가 싸우던 곳은 같은 집이었습니다 지금 집의 거실 만한 아주 좁은 집에 많은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싸움이 더 심했습니다 싸우고나서 숨으려고 해봤자 다 거기서 거기인 공간이니 싸움이 끝이 날 수가 없었습니다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한 이후 거짓말처럼 이 두 커플의 싸움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사란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럴때는 아이들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입구가 하나가 아닌 공간이어야 합니다 입구가 하나일 경우 거기에 숨어 있다 싸움이 벌어졌을 때 도망도 못가고 그대로 궁지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입구가 양쪽에 나있는 박스라던가 아니면 코다츠 같이 숨을 수는 있지만 여차할땐 도망도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점프력이 차이가 있다면 가구를 계단처럼 만들어서 높은 곳과 낮은 곳으로 공간을 나눠주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5. 아이들끼리 싸워서 찢어지거나 피가 날 정도 다치는 일은 거의 드물다  

- 실제로 사열싸움때문에 아이들이 다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병원에 가야할 정도의 부상을 입는 경우는 아주 일부분인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그렇게 몇달간을 싸웠어도 아이들은 큰 부상이 없었습니다 집사는 말리다가 많이 다치긴 했습니다만... 모모처럼 우우웅~~~, 캭캭! 하악하악 소리는 요란한데 자세히 보면 헛발질인 경우도 있으니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뒤엉켜 싸우는게 아니면 지켜만 보세요 다만 너무 심해진다 싶으면 말리긴 하셔야합니다 말리는 노하우는 따로 정리 하겠습니다

6. 절대 친해지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타협점은 생긴다

- 서로 그루밍해주고 서로 기대서 자고 하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소 닭보듯이 무심히 지내기만 해도 좋으련만 그것도 힘든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희집 모모와 삼순이는 횟수로는 6년, 만으로는 5년동안 같이 지내면서도 아직까지 일주일에 한번은 빼먹지도 않고 꼭 꼭 챙겨서 싸웁니다 하지만 처음 서열 싸움 할때에 비하면 지금 싸우는건 둘이서 장난치는구나 싶을 만큼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것도 집사가 말리는 시늉만 하면 못이기는척 없던일로 하고 각자 하던 일 합니다

합사하고 나서 6개월쯤 지나니 이 두 고양이가 한 집에 같이 살 수도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겼고 일년쯤 지나니 그 희망이 현실이 되었고 2년이 지나서야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뭔가 대단한 인내심의 소유자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제 게으름 덕분입니다 당시 상황은 죽을 것 같이 힘들고 자다가도 일어나 싸움 말리느라 잠도 못잤고 주인집에 항의 들어올까봐 불안 초조하고 외출해 있을 때는 최악의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지며 불안해 미치겠는데 삼순이냐 모모냐 둘중 하나 선택할 수도 없도 그렇다고 포기도 안되고 미칠 것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만 참았다 내일 결정하자! 여태 견뎠는데 하루만 더 버티고 내일 결정하자! 하고 미적거리는 사이 시간이 많이 흘렀고 애들끼리 타협점을 찾았더라구요 너무 섣불리 안될꺼야, 나아지지 않을거야, 친해지지 않을꺼야 결론 짖지말고 기다려 주세요 시간은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눴어요

싸움 말리는 법을 먼저 썼어야 했는데 서두가 너무 길어 져버렸네요

나머지도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다시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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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kiRa 2012.02.11 08: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딴건 몰라도 덕구.. ㅠㅜ 덕구얘긴 너무 가슴이아프네요... ㅠㅜㅠ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12 23:39 신고 수정/삭제

      참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땐 이렇게 치여 지내느니 다른 곳에 분양할까? 잠시 고민도 했어요

  • 연애13년째 주부 2012.02.11 11: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늘두 유용하구 재미난 포슷!
    언제봐도 일목요연하고 설득력있는 글솜씨!
    어제 장문덧글썼다가 날려묵고 넘 짱나서 전화기에다 하악질과 욕지기를 하고 잠들었답니다.ㅋㅋㅋ
    저희집 두녀석은 성격이 반대인데 첫째 양이는 늠 똑똑하고 앙칼진 반면 둘째 복이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하디 순하고 힘만센...근데 싸우면 죽는소리는 양이가 내도 상처는 복이만 생기네요.정말 포기하고싶은 날 6개월지나고나니 3년이넘어간 요즘은 죽도록 싸워도 야야야!한마디로 제압하고 걍 뛰어댕기게 놔두는편예요.서로 그루밍이라도 하는걸 저 죽기전에 볼수있을까요?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12 23:43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성격이 안맞는 아이들은 끝까지 안맞나봐요 ㅠ,.ㅠ 저도 죽기 전에 삼순이랑 모모의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ㅠ,.ㅠ

  • 프릭 2012.02.11 11: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한편의 <역사서>네요 ^^
    인고의 세월이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쉬운일이 아니었을텐데 참고 기다리니 평화가 찾아오는군요

    전 아깽이는 무서워서 싫어요 (ㅠ.ㅠ) "보는것만" 좋아해요
    왜 무서워하냐면 워낙 작은 생명체다보니 어떻게 될까봐가 두렵지요

    고양이 키워볼까? 하고 마음 먹었을때도 사실... 여기저기 성묘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그때 딱~ 묘연이 되어 온게 3개월 별이였지요
    오자마자 아파서 병원다녔지 그러다가 바로 발정와서 중성화했지... 바쁜 나날들
    저한테는 아깽이 트라우마가 형성되었어요 (ㅠ.ㅠ)

    만약에 둘째를 들이게 된다면 중성화된 성묘를 생각해보고 있답니다
    중성화 수술 들어가서 조마 조마 한 그 불안함도 느끼고 싶지 않아서요 ㅎㅎ;;

    성묘 대 성묘의 합사
    저에게 나중에 묘연이 올지 모르지만
    히이라기님 덕분에 성묘 합사는 무조건 안댄다는 아니라는것을 배웠어요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12 23:45 신고 수정/삭제

      저렇게 징하게 오래 싸우는 애들이 오히려 드물답니다 넘 걱정 마시어요 ^^ 프릭님께 어여 둘째 묘연이 찾아오기를 남몰래 빌어 봅니다 ㅎㅎ 별이와 둘째와의 므흣한 모습을~~ 상상해버렸어요~~

  • 떡군 2012.02.12 00:4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음...........
    요번글 다시읽어바야겠다.
    덕배는 절대 공격형아닌데ㅜ
    정면결투한다,미친혜암한테만^^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12 23:48 신고 수정/삭제

      언니 덕배 공격형 맞어~ 공격형이라는게 주도형으로 쓸까하다 쓴 말인데... 음...
      주도자형, 리더형으로 바꿀 수도 있어~
      혜암이가 자꾸 서열 무시하고 날뛰니까 덕배가 그러는걸끄야~ ㅎㅎ
      쿠로도 응삼이가 지한테 시비거는건 봐주는데 아깽이들이나 모모 건들면 빡돌아버리거덩

  • 지음 2012.02.28 10:3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렇게 카테고리를 나누니 일목요연해지네요..

    한마리만 키우는 저로서는 둘째 들이고 싶어도.. 첫째가 다른고양이를 너무 싫어해서.. 정말 고민입니다.

    근데 사람이건 고양이건 너무 인상만으로 판단해선 안되는게 맞나봐요..

    백군이가 인상은 가장 강렬한데.. 순둥이라니..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8 14:11 신고 수정/삭제

      나름 카리스마 표정을 짓지만 한없이 여리고 순한 남자랍니다~ 근데 닉네임이 "지음(知音)"이라~ 캬~ 멋지네요

  • 마초 2012.03.30 10:1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답답한마음에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들어왔네요..
    저희집에도 7개월된 페르시안과 출생불분명한 업둥이 4,5개월로 추청되는 아가들 두마릴 키우는데..
    업둥이가 안그랬는데 3일전부터 여기저기 똥을 바르고 다니더라구요... 페르시안을 심하게 괴롭히고...
    저한테 애교가 더 심해지고... 페르시안을 질투해서 그러는가... 벌써 이불빨래만 몇번을했는지
    전기장판도 버리게 생겼고... 진짜 시간만이 약일런지 ㅜ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30 17:38 신고 수정/삭제

      업둥이가 똥을 바르고 다닌다는 건가요? 첫째인 페르시안도 괴롭히고?
      괴롭히는 쪽이 변 실수를 하는 건 좀 이상한데요? 그건 서열과 상관없이 장이 문제가 있거나 질병인것 같습니다
      보통 실수는 당하는 쪽이 합니다

    • 마초 2012.03.30 21:04 신고 수정/삭제

      히이라기님 오늘 걱정되는 마음에 열일 제치고 병원다녀오는 길입니다 한시간째 승차거부당하고 펑펑 울면서 애도울고 저도울고.. 병원에서 변비나 항문에 문제는 아니고 스트레스로 장에 문제가 온거같다고 자율배식하지말고 스트레스 받지않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포스팅보기전에 집에 혼자격리시키는걸 안된다는걸보고 허겁지겁 가둬놨을 엄마에게 전화하니 이미 엄청난 스트레스와 제방에 똥을 문대놨더라구요.. 밥도잘먹고 잘뛰어놉니다ㅜㅜ 큰도움주셔서 감사해요 더이뻐하고 잘쟁길게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30 22:15 신고 수정/삭제

      저런! 혼자 갇혔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바람에 스트레스로 설사를 한게로군요~
      업둥이가 한성깔 하시는구만요 고것 참!
      얼른 둘이 친해져서 마초님 왕따당하셨다고 씁슬해하시길 빌어봅니다 화이팅!! ^^

  • 우주 2012.04.02 09:0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 지금진짜심각한고민이잇습니다.. 제고양이는 정말눈에넣어도안아플만큼너무예쁘고 좋은것만해주고싶고 해서 3년전에 2개월업둥이로왓는데 혼자잇는시간이길어 둘째를데려왓습니다.. 외로움많이타는얘라 방에혼자잇으면식구들잇는거실로나와앉아잇고 저녁먹을때면 항상 식탁밑에잇는녀석이니까요 출근할때면가지말라고아침레발라당하고.. 근데 둘째가 성격이좀셉니다 오자마자방안을 폴짝거리며뛰어다니더니 첫째도호기심으로 좀다가갓는데 펀치를 하더군요 그후로쫄아서 둘째소리만나도 움찔함니다 둘째를 책상밑에철장치고가둬봣지만 계속 끊임없이 탈출시도하고울어대는탓에 지금 둘째가방에잇고 첫째는저랑거실에잇네요..첫째를위해대려온건데.. 너무속상합니다 첫째가고양이들중에많이예민한편이고 공격성은많이없지만 자기가위험하다 싶으면 겁먹고 공격도하는편이고 가끔기분나쁘면 공격모드로 제팔물기도하고그래요 둘째는 식탐도많고 호기심도많고깡도잇습니다 하지만역시방에혼자잇으면놀아달라고사람을부르는편입니다 자기하고싶은건다해야되구요 첫째는 3살 둘째는 4개월인데.. 둘째가첫째한테 하악된적은없고 다가가기는하는데 그럼첫째가기겁을하고피합니다.. 첫째는 둘째가장에잇을때 딱한번하악된적ㅇ이잇구요 문제는 첫째가 스트레스받아하는게눈에다보입니다..속상하고 저도 스트레스받아미치겟어요ㅠ 첫째가잘지내서저없는동안에도안외롭기를바라는마음인데..주도를둘째가잡을꺼같아서불안하기도하구요...어떻게해야되죠 제발도와주세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7:09 신고 수정/삭제

      "첫째를 위해 둘째를 들였다"라고 님께서 생각하시는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둘째도 우선이 되야 될 수도 있어요
      둘재는 첫째의 장난감이 아니고 함께 살아야 될 동반자입니다
      둘째가 더 능력 있다면 둘째가 서열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짧게 스트레스 받고 끝날 수도 있는 문제를 님이 첫째가 서열이 높아지기를 바라면서 더 길고 지루해질 수도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 우주 2012.04.02 09: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둘째가첫째한테공격성이잇는건아니예요 둘째가 다가가는게 완전거침없이 쪼르르달려가서 첫째한테 코대고그럼 첫째는 좀만가까이오면기겁하고 피하구요.. 첫째안쓰러워죽겟습니다 둘째가그러고갓다오면제가손댈려고해도 야옹ㅇ하고 움츠러드니까요 되게겁이많은아입니다.. 이사할때는침대밑에서 4일안나왓을정도니까요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7:10 신고 수정/삭제

      첫째가 예민한편이라면 어느 정도 스트레스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둘째를 들이기전에 충분히 생각하시고 감수 하겠다고 각오를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북경아줌마 2012.05.25 23: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족보네요^^

  • 예슬 2012.06.10 18: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히집 첫째1년1개월수컷과1개월암컷이도통..,친해지기는커녕첫째가둘째를죽일듯이뭅니다ㅠㅠ물어서애를들기까지했어요 막 안아서물고발로차고 너무심해요....피는안났지만ㅠㅠ고삼이다보니 시간도없고낼부턴가족다집비우는데큰일이에요... 철창으로해도첫째가넘어가서물고,,.아..어떻해야할가요..ㅈ둘째6월1일에왓서요,.저히집 앞에버려진애기...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45 신고 수정/삭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꺼예요 저정도 어린 아이라면 첫째가 한동안 구박은 하겠지만 한 열흘만 지나면 다정하게 놀껍니다 걱정마세요

  • 냥이냥이 2012.07.06 18:3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흠,..혹시 이런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같은 3개월 아가가가 둘잇습니다 그런데 덩치가 작은 아이가 먼저들어오고 나중에 들어온 아이가 덩치가 더큽니다 3개월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이요 ㅠㅜ
    근데 나중에 들어온 아이 둘째가 첫째를 화장실도 못가게하고 때리고 계속 못살게 굽니다 ㅠ 밥도 못먹게하구요 ㅠ 첫째가 이젠 골골송도 부르지 않아요 ㅠ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ㅠㅜㅠㅜㅠ 둘다 수컷입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46 신고 수정/삭제

      한창 개구지고 장난이 심할때입니다 아깽이때부터 같이 살았던 아이들도 그 시기에는 치고 박고 싸웁니다 곧 친해질꺼예요 걱정마세요~

  • 쌤냥 2012.07.08 12:3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둘째 데려오면서 합사 할 때 하라는 건 다 '안'했는데도 (첫째야 난 널 믿는다...)
    사이좋게 지내는 두 녀석들이 새삼 고맙네요 ;ㅅ; 개묘차란...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48 신고 수정/삭제

      별일 없이 합사한 경우도 많아서 그 행복하고 감사합을 모르는 경우가 있지요~
      복받으신거지요~ ㅎㅎㅎ

  • 예슬 2012.09.07 01:1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저번에도댓글남겻다또남겨여
    첫째가수컷으로1년반개월정도됫구요둘째는음삼개월된암컷요
    둘째가먼저첫째한테시비걸고첫째가화나서둘째를고기뜯듯물고둘째비명장난아니에요진짜..ㅠ둘짼6월1일부터왓구여 누가버려서ㅡㅡ....
    근대아직도 둘은사이가않좋아요 넘심히싸우는듯
    괜히개입해서더심해진게잇는것같구요
    그럴때마다큰소리내서놀라게햇거든요
    이젠걍지켜보는데
    첫째가심히무네요ㅠ 성묘랑싸우는듯이싸우는것같아요그조그만애랑ㅡㅡ....
    저번엔애기몸에상처도낫구요 조그마하게...아오.ㅠ조언부탁드려여

  • 망고냥 2012.10.05 11:4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둘째 들이면서 서열정리 방법 찾다가 들어왔는데... 글 읽다 보니 덕구가 너무 귀여우면서도 불쌍했어요... ㅎㅎㅎㅎㅎ 도움 많이 됐습니다.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ajechristina BlogIcon 쩝-0- 2012.11.17 17: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희 집에 코숏 고양이1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엄마가 길냥이 새끼 한 2?3? 개월 안되보이는 걸 데리고 온거에요



    근데 저희 고양이가 그 길냥이를 때리고



    근데 그 길냥이는 또 대들면서 배 안까고..



    역시 그 냥이는 길냥이라 그런가요.



    새낀데도 7,8개월 된 저희 고양이를 이기려고 하네요



    저희가 키우던 고양이는 7,8개월에 여자 집고양이 이구요



    데려온 애는



    한 2,3개월 되보이는 남자. 길고양이 입니다



    저희는 원래 저희 고양이가 서열이 더 높았으면 하는데..



    저희 고양이 성격이 좀 그래서



    배를 까도 때리고..



    그리고 또 그 길냥이는 계속 대들고..

    여자라서 그런지 져버리네요 흑흑

  • 2013.01.24 02:17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2013.08.19 00:22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크크 2013.10.29 22: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하핳하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 쿠로 카리스마가 장난 아닐거같네요

  • 이은화 2014.04.28 17:5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둘째 입양하고 3개월째 엄청난 싸움의 기나긴 나날들입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하악질만 하고 거리를 두더니만 시간이 갈수록 피바다..가 아닌 털바다의 싸움의 형태로 가고 있어요... 정말 시간이 약인걸까요?? 둘이 그만 싸우고 사이 좋게 지내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텐데..ㅠ,ㅜ

  • Favicon of http://jichodalkong.tistory.com BlogIcon 미스 포스트 2015.06.04 11: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히이라기 님 글 덕분에 뭔가 안심이 되는 듯 하네요~~ 첨이라서.. 요모 조모 방법은 알았는데.. 그래도 사실 긴장됩니다.
    아가들 둘을 더 들여오게 되었으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는데..
    히이라기 님의 대가족 아가들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ㅎㅎㅎ
    대단하신 거 같아요 ㅎㅎ 저도 잘 해야 하는데.. 아가들 안 싸우게..
    고맙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냥이들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