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 입양 후 평화롭던 가정에 칼바람이 불어

너무 힘이든다고 제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이 계서서

12마리 대가족과 함께 하면서 생긴 합사 노하우를 나름 정리해봤습니다 


고양이는 또 다른 고양이를 부른다는 명언처럼

고양이 커뮤니티 안에서도 둘째나 셋째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이 

단 한마리의 반려묘와 반려를 계획하시는 분은 극히 드문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고양이 카페에는 

둘째, 혹은 셋째 입양후에 애들이 서로 죽일 듯이 싸운다는 고민글들이 올라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니까요 ^^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고민은 일주일 정도면 끝이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벗뜨!

그렇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집 아이들의 성향을 분석해본 표입니다


대부분의 순종형 아이들은 대범하던 소심하던 간에

쉽게 서열에 승복하기 때문에 합사에 큰 문제를 잃으키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아이들은 공격형(주도적인 성격)의 아이들입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경우는 기존에 반려하던 아이가 공격형인데 새로 들어온 아이도 공격형일 경우

싸움은 둘 중 하나가 포기 할때까지 매우 길어집니다

기간 또한 무한대로 길어지구요 



저희집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결혼을 6개월 앞두고 양가 고양이들을 합사를 했습니다

미리 친해져야 애들을 두고 신혼 여행을 갈 수 있으니깐요 ^^;;

원래는 남푠님하가 셋, 제가 셋을 데리고 합사를 했는데

남이는 순종형인데다 현재 세상에 없는 관계로 일단 뺐습니다

동그라미 아래부분에 있는 아이들은 입양 혹은 업둥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처음 모모, 쿠로, 삼순, 콩지, 백군을 합사 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 일주일이면 되겠지... 길어도 한달이면 되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제 1차 합사대전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동그라미 제일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두 여인네들입니다



두 여인네들의 성격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딱 봐도 성격이 상극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네버 엔딩 스토리도 아니고 네버 엔딩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칼 좀 씹는 두 여인네들은 눈만 마주치면 싸웠고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옆에 있던 아이들이 도와준답씨고

싸움에 가세해서 패싸움이 되기 일 수 였습니다

패싸움을 말리다 보니 집사들은 온몸이 걸레가 되기 일 수 였고

심지어 저는 손가락 연골을 물려 반 깁스까지 하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도저히 이러고는 못 살겠다는 생각에 삼순이만 시댁으로 돌려 보낼까

생각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잠시 미뤄둔다고 해도 언젠가는 또 다시 겪어야될 일이므로

이번 한번으로 끝내자는 결론을 내린 이후 참기로 했습니다


삼순이가 점프 능력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모모가 비키니장 위에서 거의 살다시피 지내는 웃지 못할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참기를 6개월!!
 
칼 씹는 두 언니들은 겨우 타협을 했습니다


서로 투명고양이 취급을하며 쌩까고 살기로요!!

물론 합사 이후 5년이 지난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싸우시긴 합니다만

집사들이 말리는 액션을 취하면 걍 거기서 싸움을 멈춥니다

이 둘을 보면서 저희 부부는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절대 친해지지 않는 고양이들도 있구나!! 하는 걸요



2차 합사 대전은 덕구를 입양하면서 발발했습니다



어라? 덕구는 순종형인데 왜 문제가 됐을까요?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겁을 먹으면 소변 실수를 함
 
2. 머리가 나빠 학습 능력이 떨어짐

3. 업둥시 수확전의 튼실한 땅콩 보유

싹다 중성화 된 아이들 틈에서 대장 노릇을 하던 쿠로의 입장에선

수컷 냄새를 진하게 풍기며 나타난 덕구가 반가울리 없지요

닥치고 매타작에 들어 갑니다

겁을 먹은 덕구가 오줌을 지리고

이를 영역 표시로 생각한 쿠로는 빡 돌아 버립니다

 죽도록 패고 돌아섰는데 덕구는 학습 능력이 현저히 낮아서

뭐 때문에 맞았는지 이유 파악이 안되고 잔뜩 겁만 먹고

화장실도 못 가고 구석에서 참다 참다 쿠로가 보이면 놀라서 오줌 지리고

쿠로는 다시 분노

2차 합사 대전은 덕구의 중성화 이후에도

 덕구가 일방적으로 맞고 쿠로가 쥐잡듯이 하는
 
패턴으로 1년 정도 쭉~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평화로와졌지만 덕구는 여전히 쿠로를 무서워 합니다

언제나 쿠로 눈치를 살피면서 행동합니다

덕구의 떨어지는 학습 능력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3차 합사대전은 제발로 찾아와 업둥된

응삼이의 등장으로 발발했습니다


응삼이는 특유의 대범하고 파이팅 넘치는 성격으로

업둥되어 집에 들어와 체력이 회복되자

약하다 싶은 상대부터 시작해서 서열 싸움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흡사 일본 사무라이들의 도장깨기 같은 형태였습니다

왠만한 아이들은 다 응삼이에게 승복했는데

쿠로, 모모, 삼순 요 셋은 쉬운 상대가 아니지요

모모와 삼순이는 워낙에 타고난 성질들이 드러우니 이내 포기하고 안건들였지만

쿠로에게는 집요하게 싸움을 걸었습니다

매번 지면서도 끝없이... 서열 1위가 되고팠나봐요 째깐한게...

두달 정도 그러더니 도저히 안되겠는지

포기 선언을 하고 지금은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 번의 합사 대전을 치루면서 몇가지 배운 것이 있습니다

 

1. 시간이 약이다

- 만고 불변의 진리 입니다 시간이 가면 다 해결됩니다 다만 집사가 못 참고 아이들을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해결이 안될 뿐입니다 시간 앞에 장사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시간을 못참고 포기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하루 이틀 내에 아니면 지금 당장 이 싸움이 끝이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언젠간 끝나겠지하는 대책없는 긍정의 마인드로 기다려주세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정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지요 저도 아이들의 긴 싸움을 지켜보면서 저 역시도 정말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아이들 만큼 힘이 들까요? 반려인이 힘든 이유는 둘째, 셋째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이 선택한 결과로 인한 고통이지만 아이들은 타인의 선택으로 인해 처해진 상황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살이 찢기고 피가 튈 정도로 싸우는 게 아니라면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2. 둘째의 나이가 어릴 수록 합사가 쉽다 그러나 나이 보다 성격이 더 중요하다

- 둘째나 셋째가 첫째보다 어릴 수록 합사가 쉽습니다 아깽이들은 힘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첫째에게 항복하고 순응합니다 또 첫째 입장에서도 작고 어린 둘째는 자신에게 그닥 위협이 되지 않는 다는 결론이 빨리 나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친해집니다


젖먹이로 저희집에 들어온 아깽이 3인방 같은 경우에는 큰애들이 처음 몇번은 하악질을 하긴 했지만 하악질이 뭔지도 모르고 제 몸 하나 못가누는 애들을 상대로 싸울 맘이 없었는지 반나절만에 오히려 그루밍해주고 돌봐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 성묘를 입양하려면 엄청난 대란을 각오하고 입양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 셋은 모두 성묘가 되어 저희집에 들어 왔지만 아깽이 3인방과 마찬가지로 반나절만에 서열 정리가 끝이난 멤버들 입니다 이 셋은 서열 싸움을 하고픈 의지가 전혀 없는 순둥이 타입이라 그렇습니다 납짝 엎드려 잡아 잡수세요하고 들어가니 트러블이 생길 일이 없는 거지요 

사실 피콜로는 파양당하기 전에는 대범하고 공격형 성격이었었습니다 몸줄을 하고 산책을 다닐만큼 주도적인 아이라 합사 전에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파양이후 급 성격이 변해 순종형으로 성격이 변해서 오히려 저희가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그와 반대로 제 친구 히메 엄마 집의 경우는 첫째, 둘째가 워낙 순둥이들이었던 탓에 걸음마 겨우하는 한달짜리 젖먹이가 셋째로 들어와서는 깡다구 하나로 첫째와 둘째에게 하악질과 싸닥숀을 날리며 서열 1위자리를 꿰찬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걸 종합해 보면 나이도 어느 정도 영향은 있지만 나이보다는 성격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집사의 개입은 양날의 검이다

- 집사가 아이들의 서열 싸움에 개입을 하게되면 당연히 싸움은 길어집니다 하지만 반드시 개입은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오래 지켜 보면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가 서열 싸움이 단순한 감정 싸움으로 변질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서열 싸움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열이 문제가 아니라 "니가 아까 나한테 하악질 했지? 나쁜XX 꺼져" 같은 감정적인 이유로 싸운다는 겁니다 이럴때는 집사가 개입을 해서 좀 분위기를 바꿔주거나 감정이 더 상하지 않게 싸움을 진정시키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4. 좁은 공간은 아이들의 싸움을 길어지게 한다

- 이미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당연한 사실입니다 삼순이와 모모가 심하게 싸우던 곳과 덕구와 쿠로가 싸우던 곳은 같은 집이었습니다 지금 집의 거실 만한 아주 좁은 집에 많은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싸움이 더 심했습니다 싸우고나서 숨으려고 해봤자 다 거기서 거기인 공간이니 싸움이 끝이 날 수가 없었습니다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한 이후 거짓말처럼 이 두 커플의 싸움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사란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럴때는 아이들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입구가 하나가 아닌 공간이어야 합니다 입구가 하나일 경우 거기에 숨어 있다 싸움이 벌어졌을 때 도망도 못가고 그대로 궁지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입구가 양쪽에 나있는 박스라던가 아니면 코다츠 같이 숨을 수는 있지만 여차할땐 도망도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점프력이 차이가 있다면 가구를 계단처럼 만들어서 높은 곳과 낮은 곳으로 공간을 나눠주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5. 아이들끼리 싸워서 찢어지거나 피가 날 정도 다치는 일은 거의 드물다  

- 실제로 사열싸움때문에 아이들이 다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병원에 가야할 정도의 부상을 입는 경우는 아주 일부분인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그렇게 몇달간을 싸웠어도 아이들은 큰 부상이 없었습니다 집사는 말리다가 많이 다치긴 했습니다만... 모모처럼 우우웅~~~, 캭캭! 하악하악 소리는 요란한데 자세히 보면 헛발질인 경우도 있으니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뒤엉켜 싸우는게 아니면 지켜만 보세요 다만 너무 심해진다 싶으면 말리긴 하셔야합니다 말리는 노하우는 따로 정리 하겠습니다

6. 절대 친해지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타협점은 생긴다

- 서로 그루밍해주고 서로 기대서 자고 하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소 닭보듯이 무심히 지내기만 해도 좋으련만 그것도 힘든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희집 모모와 삼순이는 횟수로는 6년, 만으로는 5년동안 같이 지내면서도 아직까지 일주일에 한번은 빼먹지도 않고 꼭 꼭 챙겨서 싸웁니다 하지만 처음 서열 싸움 할때에 비하면 지금 싸우는건 둘이서 장난치는구나 싶을 만큼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것도 집사가 말리는 시늉만 하면 못이기는척 없던일로 하고 각자 하던 일 합니다

합사하고 나서 6개월쯤 지나니 이 두 고양이가 한 집에 같이 살 수도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겼고 일년쯤 지나니 그 희망이 현실이 되었고 2년이 지나서야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뭔가 대단한 인내심의 소유자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제 게으름 덕분입니다 당시 상황은 죽을 것 같이 힘들고 자다가도 일어나 싸움 말리느라 잠도 못잤고 주인집에 항의 들어올까봐 불안 초조하고 외출해 있을 때는 최악의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지며 불안해 미치겠는데 삼순이냐 모모냐 둘중 하나 선택할 수도 없도 그렇다고 포기도 안되고 미칠 것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만 참았다 내일 결정하자! 여태 견뎠는데 하루만 더 버티고 내일 결정하자! 하고 미적거리는 사이 시간이 많이 흘렀고 애들끼리 타협점을 찾았더라구요 너무 섣불리 안될꺼야, 나아지지 않을거야, 친해지지 않을꺼야 결론 짖지말고 기다려 주세요 시간은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눴어요

싸움 말리는 법을 먼저 썼어야 했는데 서두가 너무 길어 져버렸네요

나머지도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다시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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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kiRa 2012.02.11 08: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딴건 몰라도 덕구.. ㅠㅜ 덕구얘긴 너무 가슴이아프네요... ㅠㅜㅠ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12 23:39 신고 수정/삭제

      참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땐 이렇게 치여 지내느니 다른 곳에 분양할까? 잠시 고민도 했어요

  • 연애13년째 주부 2012.02.11 11: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늘두 유용하구 재미난 포슷!
    언제봐도 일목요연하고 설득력있는 글솜씨!
    어제 장문덧글썼다가 날려묵고 넘 짱나서 전화기에다 하악질과 욕지기를 하고 잠들었답니다.ㅋㅋㅋ
    저희집 두녀석은 성격이 반대인데 첫째 양이는 늠 똑똑하고 앙칼진 반면 둘째 복이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하디 순하고 힘만센...근데 싸우면 죽는소리는 양이가 내도 상처는 복이만 생기네요.정말 포기하고싶은 날 6개월지나고나니 3년이넘어간 요즘은 죽도록 싸워도 야야야!한마디로 제압하고 걍 뛰어댕기게 놔두는편예요.서로 그루밍이라도 하는걸 저 죽기전에 볼수있을까요?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12 23:43 신고 수정/삭제

      그러게요 성격이 안맞는 아이들은 끝까지 안맞나봐요 ㅠ,.ㅠ 저도 죽기 전에 삼순이랑 모모의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ㅠ,.ㅠ

  • 프릭 2012.02.11 11: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한편의 <역사서>네요 ^^
    인고의 세월이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쉬운일이 아니었을텐데 참고 기다리니 평화가 찾아오는군요

    전 아깽이는 무서워서 싫어요 (ㅠ.ㅠ) "보는것만" 좋아해요
    왜 무서워하냐면 워낙 작은 생명체다보니 어떻게 될까봐가 두렵지요

    고양이 키워볼까? 하고 마음 먹었을때도 사실... 여기저기 성묘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그때 딱~ 묘연이 되어 온게 3개월 별이였지요
    오자마자 아파서 병원다녔지 그러다가 바로 발정와서 중성화했지... 바쁜 나날들
    저한테는 아깽이 트라우마가 형성되었어요 (ㅠ.ㅠ)

    만약에 둘째를 들이게 된다면 중성화된 성묘를 생각해보고 있답니다
    중성화 수술 들어가서 조마 조마 한 그 불안함도 느끼고 싶지 않아서요 ㅎㅎ;;

    성묘 대 성묘의 합사
    저에게 나중에 묘연이 올지 모르지만
    히이라기님 덕분에 성묘 합사는 무조건 안댄다는 아니라는것을 배웠어요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12 23:45 신고 수정/삭제

      저렇게 징하게 오래 싸우는 애들이 오히려 드물답니다 넘 걱정 마시어요 ^^ 프릭님께 어여 둘째 묘연이 찾아오기를 남몰래 빌어 봅니다 ㅎㅎ 별이와 둘째와의 므흣한 모습을~~ 상상해버렸어요~~

  • 떡군 2012.02.12 00:4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음...........
    요번글 다시읽어바야겠다.
    덕배는 절대 공격형아닌데ㅜ
    정면결투한다,미친혜암한테만^^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12 23:48 신고 수정/삭제

      언니 덕배 공격형 맞어~ 공격형이라는게 주도형으로 쓸까하다 쓴 말인데... 음...
      주도자형, 리더형으로 바꿀 수도 있어~
      혜암이가 자꾸 서열 무시하고 날뛰니까 덕배가 그러는걸끄야~ ㅎㅎ
      쿠로도 응삼이가 지한테 시비거는건 봐주는데 아깽이들이나 모모 건들면 빡돌아버리거덩

  • 지음 2012.02.28 10:3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렇게 카테고리를 나누니 일목요연해지네요..

    한마리만 키우는 저로서는 둘째 들이고 싶어도.. 첫째가 다른고양이를 너무 싫어해서.. 정말 고민입니다.

    근데 사람이건 고양이건 너무 인상만으로 판단해선 안되는게 맞나봐요..

    백군이가 인상은 가장 강렬한데.. 순둥이라니..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8 14:11 신고 수정/삭제

      나름 카리스마 표정을 짓지만 한없이 여리고 순한 남자랍니다~ 근데 닉네임이 "지음(知音)"이라~ 캬~ 멋지네요

  • 마초 2012.03.30 10:1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답답한마음에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들어왔네요..
    저희집에도 7개월된 페르시안과 출생불분명한 업둥이 4,5개월로 추청되는 아가들 두마릴 키우는데..
    업둥이가 안그랬는데 3일전부터 여기저기 똥을 바르고 다니더라구요... 페르시안을 심하게 괴롭히고...
    저한테 애교가 더 심해지고... 페르시안을 질투해서 그러는가... 벌써 이불빨래만 몇번을했는지
    전기장판도 버리게 생겼고... 진짜 시간만이 약일런지 ㅜ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30 17:38 신고 수정/삭제

      업둥이가 똥을 바르고 다닌다는 건가요? 첫째인 페르시안도 괴롭히고?
      괴롭히는 쪽이 변 실수를 하는 건 좀 이상한데요? 그건 서열과 상관없이 장이 문제가 있거나 질병인것 같습니다
      보통 실수는 당하는 쪽이 합니다

    • 마초 2012.03.30 21:04 신고 수정/삭제

      히이라기님 오늘 걱정되는 마음에 열일 제치고 병원다녀오는 길입니다 한시간째 승차거부당하고 펑펑 울면서 애도울고 저도울고.. 병원에서 변비나 항문에 문제는 아니고 스트레스로 장에 문제가 온거같다고 자율배식하지말고 스트레스 받지않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포스팅보기전에 집에 혼자격리시키는걸 안된다는걸보고 허겁지겁 가둬놨을 엄마에게 전화하니 이미 엄청난 스트레스와 제방에 똥을 문대놨더라구요.. 밥도잘먹고 잘뛰어놉니다ㅜㅜ 큰도움주셔서 감사해요 더이뻐하고 잘쟁길게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3.30 22:15 신고 수정/삭제

      저런! 혼자 갇혔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바람에 스트레스로 설사를 한게로군요~
      업둥이가 한성깔 하시는구만요 고것 참!
      얼른 둘이 친해져서 마초님 왕따당하셨다고 씁슬해하시길 빌어봅니다 화이팅!! ^^

  • 우주 2012.04.02 09:0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 지금진짜심각한고민이잇습니다.. 제고양이는 정말눈에넣어도안아플만큼너무예쁘고 좋은것만해주고싶고 해서 3년전에 2개월업둥이로왓는데 혼자잇는시간이길어 둘째를데려왓습니다.. 외로움많이타는얘라 방에혼자잇으면식구들잇는거실로나와앉아잇고 저녁먹을때면 항상 식탁밑에잇는녀석이니까요 출근할때면가지말라고아침레발라당하고.. 근데 둘째가 성격이좀셉니다 오자마자방안을 폴짝거리며뛰어다니더니 첫째도호기심으로 좀다가갓는데 펀치를 하더군요 그후로쫄아서 둘째소리만나도 움찔함니다 둘째를 책상밑에철장치고가둬봣지만 계속 끊임없이 탈출시도하고울어대는탓에 지금 둘째가방에잇고 첫째는저랑거실에잇네요..첫째를위해대려온건데.. 너무속상합니다 첫째가고양이들중에많이예민한편이고 공격성은많이없지만 자기가위험하다 싶으면 겁먹고 공격도하는편이고 가끔기분나쁘면 공격모드로 제팔물기도하고그래요 둘째는 식탐도많고 호기심도많고깡도잇습니다 하지만역시방에혼자잇으면놀아달라고사람을부르는편입니다 자기하고싶은건다해야되구요 첫째는 3살 둘째는 4개월인데.. 둘째가첫째한테 하악된적은없고 다가가기는하는데 그럼첫째가기겁을하고피합니다.. 첫째는 둘째가장에잇을때 딱한번하악된적ㅇ이잇구요 문제는 첫째가 스트레스받아하는게눈에다보입니다..속상하고 저도 스트레스받아미치겟어요ㅠ 첫째가잘지내서저없는동안에도안외롭기를바라는마음인데..주도를둘째가잡을꺼같아서불안하기도하구요...어떻게해야되죠 제발도와주세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7:09 신고 수정/삭제

      "첫째를 위해 둘째를 들였다"라고 님께서 생각하시는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둘째도 우선이 되야 될 수도 있어요
      둘재는 첫째의 장난감이 아니고 함께 살아야 될 동반자입니다
      둘째가 더 능력 있다면 둘째가 서열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짧게 스트레스 받고 끝날 수도 있는 문제를 님이 첫째가 서열이 높아지기를 바라면서 더 길고 지루해질 수도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 우주 2012.04.02 09: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둘째가첫째한테공격성이잇는건아니예요 둘째가 다가가는게 완전거침없이 쪼르르달려가서 첫째한테 코대고그럼 첫째는 좀만가까이오면기겁하고 피하구요.. 첫째안쓰러워죽겟습니다 둘째가그러고갓다오면제가손댈려고해도 야옹ㅇ하고 움츠러드니까요 되게겁이많은아입니다.. 이사할때는침대밑에서 4일안나왓을정도니까요ㅠ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7:10 신고 수정/삭제

      첫째가 예민한편이라면 어느 정도 스트레스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둘째를 들이기전에 충분히 생각하시고 감수 하겠다고 각오를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북경아줌마 2012.05.25 23: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족보네요^^

  • 예슬 2012.06.10 18: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히집 첫째1년1개월수컷과1개월암컷이도통..,친해지기는커녕첫째가둘째를죽일듯이뭅니다ㅠㅠ물어서애를들기까지했어요 막 안아서물고발로차고 너무심해요....피는안났지만ㅠㅠ고삼이다보니 시간도없고낼부턴가족다집비우는데큰일이에요... 철창으로해도첫째가넘어가서물고,,.아..어떻해야할가요..ㅈ둘째6월1일에왓서요,.저히집 앞에버려진애기...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45 신고 수정/삭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꺼예요 저정도 어린 아이라면 첫째가 한동안 구박은 하겠지만 한 열흘만 지나면 다정하게 놀껍니다 걱정마세요

  • 냥이냥이 2012.07.06 18:3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흠,..혹시 이런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같은 3개월 아가가가 둘잇습니다 그런데 덩치가 작은 아이가 먼저들어오고 나중에 들어온 아이가 덩치가 더큽니다 3개월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이요 ㅠㅜ
    근데 나중에 들어온 아이 둘째가 첫째를 화장실도 못가게하고 때리고 계속 못살게 굽니다 ㅠ 밥도 못먹게하구요 ㅠ 첫째가 이젠 골골송도 부르지 않아요 ㅠ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ㅠㅜㅠㅜㅠ 둘다 수컷입니다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46 신고 수정/삭제

      한창 개구지고 장난이 심할때입니다 아깽이때부터 같이 살았던 아이들도 그 시기에는 치고 박고 싸웁니다 곧 친해질꺼예요 걱정마세요~

  • 쌤냥 2012.07.08 12:3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둘째 데려오면서 합사 할 때 하라는 건 다 '안'했는데도 (첫째야 난 널 믿는다...)
    사이좋게 지내는 두 녀석들이 새삼 고맙네요 ;ㅅ; 개묘차란...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48 신고 수정/삭제

      별일 없이 합사한 경우도 많아서 그 행복하고 감사합을 모르는 경우가 있지요~
      복받으신거지요~ ㅎㅎㅎ

  • 예슬 2012.09.07 01:1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저번에도댓글남겻다또남겨여
    첫째가수컷으로1년반개월정도됫구요둘째는음삼개월된암컷요
    둘째가먼저첫째한테시비걸고첫째가화나서둘째를고기뜯듯물고둘째비명장난아니에요진짜..ㅠ둘짼6월1일부터왓구여 누가버려서ㅡㅡ....
    근대아직도 둘은사이가않좋아요 넘심히싸우는듯
    괜히개입해서더심해진게잇는것같구요
    그럴때마다큰소리내서놀라게햇거든요
    이젠걍지켜보는데
    첫째가심히무네요ㅠ 성묘랑싸우는듯이싸우는것같아요그조그만애랑ㅡㅡ....
    저번엔애기몸에상처도낫구요 조그마하게...아오.ㅠ조언부탁드려여

  • 망고냥 2012.10.05 11:4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둘째 들이면서 서열정리 방법 찾다가 들어왔는데... 글 읽다 보니 덕구가 너무 귀여우면서도 불쌍했어요... ㅎㅎㅎㅎㅎ 도움 많이 됐습니다.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ajechristina BlogIcon 쩝-0- 2012.11.17 17: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희 집에 코숏 고양이1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엄마가 길냥이 새끼 한 2?3? 개월 안되보이는 걸 데리고 온거에요



    근데 저희 고양이가 그 길냥이를 때리고



    근데 그 길냥이는 또 대들면서 배 안까고..



    역시 그 냥이는 길냥이라 그런가요.



    새낀데도 7,8개월 된 저희 고양이를 이기려고 하네요



    저희가 키우던 고양이는 7,8개월에 여자 집고양이 이구요



    데려온 애는



    한 2,3개월 되보이는 남자. 길고양이 입니다



    저희는 원래 저희 고양이가 서열이 더 높았으면 하는데..



    저희 고양이 성격이 좀 그래서



    배를 까도 때리고..



    그리고 또 그 길냥이는 계속 대들고..

    여자라서 그런지 져버리네요 흑흑

  • 2013.01.24 02:17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2013.08.19 00:22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크크 2013.10.29 22: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하핳하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 쿠로 카리스마가 장난 아닐거같네요

  • 이은화 2014.04.28 17:5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둘째 입양하고 3개월째 엄청난 싸움의 기나긴 나날들입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하악질만 하고 거리를 두더니만 시간이 갈수록 피바다..가 아닌 털바다의 싸움의 형태로 가고 있어요... 정말 시간이 약인걸까요?? 둘이 그만 싸우고 사이 좋게 지내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텐데..ㅠ,ㅜ

  • Favicon of http://jichodalkong.tistory.com BlogIcon 미스 포스트 2015.06.04 11: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히이라기 님 글 덕분에 뭔가 안심이 되는 듯 하네요~~ 첨이라서.. 요모 조모 방법은 알았는데.. 그래도 사실 긴장됩니다.
    아가들 둘을 더 들여오게 되었으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는데..
    히이라기 님의 대가족 아가들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ㅎㅎㅎ
    대단하신 거 같아요 ㅎㅎ 저도 잘 해야 하는데.. 아가들 안 싸우게..
    고맙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냥이들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