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저희집 안방 풍경을 기억하시나요?

늘 구석에 찡겨 잠이 들곤 했었죠~ㅠ,.ㅠ

 

떡대 남푠님하와 비만人인 두 사람이 자기도 버거운 공간에

애들까지 끼어자다보니 너무 비좁아서

1cm의 공간이라도 확보하려고  

대청소를 하면서 침대를 방 가운데로 자리를 옮겼어요

 

침대와 서랍장의 자리만 바꾼것 뿐인데 뭔가

전반적인 방의 분위기가 넘 달라져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늘 쓰던 이불인데도

뭔가 신혼 느낌이 나는 것이~

이제는 정말 두발 뻗고 잘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ㅠ,.ㅠ

하지만!

제 자리는...

새로 생긴 우다다루트~ 혹은

우다다로드의 중간 기착점에 불과 했으니...

아이들이 제 배 위에서 도움닫기를 하네요 ㅠ,.ㅠ

 

내 배가 쿠션감이 좋기는 하다만...

내가 잠들면 시체긴 하다만...

그래도 배에 네줄짜리 스크래치까지 낼 필요는 없지 않니? 

나를 발구름판으로 쓰는건 좋다만...

조금만 더 섬세하게 사뿐히 즈려 밟아다오!

우다다 루트를 바꿔준다면 성은이 망극할 것 같구나...

아 서글픈 집사의 삶...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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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kiRa 2012.04.03 18:1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흐.. 한마리면 그냥 넘어가도 왠지 만화처럼 12마리가 차례로 우다다 우다다 우다다 하며 히이라기님을 밟고 가는 상상이... ㅋㅋㅋ 모래 우편으로 보내드릴까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3 신고 수정/삭제

      마치 기차처럼 저를 차례차례 밟고 넘어가십니다 ㅎㅎ

      모래는 20일 이후에 시간 잡아서 남푠님하랑 만나서 가지고 집에 놀러 오시는 건 어떠신지요? 오셔서 음주도 좀 하고 애들도 좀 주물럭거리시고 ㅎㅎㅎ
      가져오시는게 넘 무거울라나...

  • 떡군 2012.04.04 02:5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자리는 안정적으로, 보긴 넘조은데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1 신고 수정/삭제

      보기는 좋은데 밟힘 당하는 건 괴롭네 ㅎㅎㅎㅎ

  • 캐티 2012.04.05 08:0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이런
    안타까우면서 웃기기도 하고...
    배 쿡 밟으면 진짜 윽! 소리 나는데 말이죠 ㅜㅜ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2 신고 수정/삭제

      저희집은 다들 잠든 늦은 밤 저의 윽! 윽! 윽! 소리가 울려퍼지곤 합니다 ㅎㅎㅎ

  • 프릭 2012.04.05 11:1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하하핫....
    애들이 엄마의 폭신한 배를
    즈려밟고 점프하는 장면이 막 상상되요

    애들은 정말 신났겠는데요?
    뛰어서 착지할곳도 생겼겠다
    애들은 운동되고... 엄마는 뱃살빠지고? 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5 21:02 신고 수정/삭제

      애들이 밟고 다닌다고 쉽게 저를 떠날 뱃살들이 아닙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