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의 설사 약을 시작으로

미야의 항경련제

콩지의 갑상선 호르몬제

십이지묘의 허피스 약까지...

집사 생활을 약 먹이는데 소비하고 있는 저입니다 ㅠ,.ㅠ



하지만 아이들이 순순히 먹어주지는 않잖아요

늘 이렇지요 ㅠ,.ㅠ


 

한번 도전 해보시렵니까?  



예전엔 뭘 이렇게 어렵게 약을 먹였나 싶은데

나름 자랑질 하려고 초보집사 시절 올렸던 포스팅!!


http://blog.naver.com/lin053/10019612187

이놈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ㅎㅎ


 

 약 먹이기 어렵지 않아요~


 세가지만 기억하세요


1. 입을 벌린다

2. 약을 목구멍 깊숙이 넣는다

3. 입을 닫는다

4. 입김을 훅 분다


무슨 헛소리냐구요?

아니예요 정말이예요


참 쉽죠잉~~

둘이서 하니까 쉽다구요?




혼자서도 참 쉽죠~잉


덕구가 순해서 그렇다구요?



까칠하신 홍주님도 잘 드십니다

근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예전에는 애들을 앉고 칭칭 동여메고 카라 씌고

한바탕 난리를 쳤는데 지금은 왜 저렇게 쉽고 간단할까요?


간단합니다!!

애들은 안아서 자리를 옮기거나

약 먹일 준비한다는 낌새를 풍기지 않은 채

약 한알 꺼내서 원래 아이가 있던 자리로 태연히 다가가 

순식간에 재빨리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방금 뭐였지? 싶은 그런 느낌으로다



"이 사람이 지금 자기 약 잘 먹인다고 장난치나!"

싶으시죠? 아닙니다!!

아이들은 예민합니다

반려인이 알게 모르게 풍기는 불안함! 긴장감! 초조함!

아이들은 쪽집개 도사 같이 다 느끼고 같이 불안해하고 긴장하고 초조해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먹이지? 이렇게 하면 되나? 놀라지 않을까?

쭈뼛쭈뼛하시면 애들이 더 놀랍니다

그러니 아무렇지 않게!

별거 아닌 것처럼!

태연히!


입을 벌리고 손가락으로 약을 목구멍 깊숙이 쑤욱 넣은 다음

입을 탁 닫고 입김을 훅 불어주시면 됩다


이렇게 약을 먹이시면 애들은

"이상하다 방금 엄마가 뭘 했는데... 나쁜건가? 근데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네... 별거 아닌가본데" 

라고 쉽게 넘겨 버립니다


예전 포스팅 방법으로도 쉽게 약을 먹이긴 했습니다만

모모 같이 성깔 있는 애들은 잘 먹고 나서도

꼭 다시 토하더라구요

아시죠? 고양이들은 자발적 의사로 구토가 가능한거?

기분 나쁘면 고의적으로 토해버릴 수 있어요

그러니 온갖 용을 쓰며 먹어도 홀랑 뱉어내면 말짱 꽝인거죠...

 하지만 별거 아니다라고 느끼게 해주면 큰 거부감을 느끼진 않아요

그러다 보면 나중엔 이런 것도 가능해집니다


하품하는 사이 약먹이기!!


솔직히 뭐 저건 덕구가 바보라 가능한 거지만...요



게다가 전 가루약을 좋아하지 않아요

가루로 약을 먹여야한다면 캡술에 담아서 먹여요

알약은 알약 채로 그냥 먹이구요


왜냐면 먹이다 잘못해서 입에 쓴맛이 남으면

그걸 못넘기고 또 토하드라구요... 성질 까다로운 모모님이....


집에 있는 아이가 가루약을 더 잘먹는다

혹은 캔에 비벼주면 모르고 먹는다 하시면

그냥 그 방법을 고수하시면 되구요

귀신 같이 알고 더럽게 안먹는다 하시면

"시크하게 약먹이기" 요 방법을 한번써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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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카터맘 2012.02.24 17: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 정말 하품하다가 약 먹었어요~ ㅋㅋㅋ 덕구 짱!
    저희 카터는 처음에는 잘 받아먹다가 알약만 보면 다 삼켰다가도 다시 토해내서 그냥 주사로 먹여요 ㅎ
    가루약은 토해낼 수 없으니까 조금씩 먹이면 그게 더 낫더라구요. 써서 엄청 물을 먹긴 해도요;;;
    히이라기님의 알약 먹이기 신공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사무실에서 덕구 하품하는데 알약 먹이는 것 보다가 너무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4 18:01 신고 수정/삭제

      저는 찍기만 했어요 약먹인건 남푠님하예요
      저 큰손으로 약도 잘먹이네요~ 뭐 순한 애들만 먹이지만요 ㅎㅎ

  • 프릭 2012.02.24 18:1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감사합니다 (ㅜ.ㅜ)
    그리고 싸부님!!! 존경합니다 (__)
    완전 무협영화에 영웅이 휙~~~ 하고 칼로 한번 스쳤는데
    주위에 적들이 후다닥 다 쓰러지는 장면이 연상되네요 ㅋㅋㅋㅋ
    진짜 존경스럽네요

    네이버 블로그의 게시글은 메모란에 놓고 볼려고 퍼갔어요 ^^
    이전 동영상 보니까...
    별이가 딱 모모같은 타입이에요
    가만히 있지를 않으니까 입 벌리지도 못하고
    전 혼자 사니까 누군가 도와줄 사람도 없고 (ㅜ.ㅜ)

    히이라기님 말씀처럼 별이 한테 약먹일려면
    나 너.. 약먹일거다라는 광고를 한참 한담에 먹였으니 원....
    이제부터는 신속하게~~~~ 가루약보단 알약
    안되면 엘라이신 공캡슐있으니까 거기에 넣어서 해볼게요

    게시글 고마워요
    정말 많은 도움됬어요 ^^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4 18:15 신고 수정/삭제

      모모도 잘먹는 편이예요 이제는... 이제는...

      예전에는 안고 먹이니까 안는 거 자체를 싫어하게 되드라구요 ㅜ,.ㅜ
      이제는 그냥 앉혀놓고 걍 먹여버립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넘 햄뽁네요~~ 앗흥!

  • Favicon of http://www.esquisse.pe.kr BlogIcon eSquisse 2012.02.24 18:1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맞아요 ㅋㅋㅋ 약 먹이는건 웬만하면 시간 안 끌고 순식간에 해치우는게 가장 효과적이더라구요. 전 가루약만 먹여봤는데 사료 물에 뿔려서 되직하게 만든 걸 가루약이랑 섞어서 완두콩만하게 덩어리로 만들어서 입천장에 턱- 붙여버려요. 그럼 입천장에 붙은거 떼어내기 위해서라도 약을 먹을 수 밖에 없게 된다는 ㅋㅋㅋ (성격 좀 까칠한 녀석들은 그마저도 퉤~ 뱉어버린다고는 하지만...)

    그루밍 엄청 열심히하고 깔끔 엄청 떠는 냥이한테는 가루약이랑 꿀이랑 섞어서 몸에다 발라줬더니 지 몸에 뭐 붙은게 싫어서라도 싹싹 핥아먹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마지막 동영상 빵! 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었네요.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4 18:24 신고 수정/삭제

      글쵸? 속전속결이 답이예요
      약 먹이려고 하는데 남푠님하가 장난 삼아 하품할때 먹여볼까?
      이러더니 진짜 되드라구요 저도 남푠님하도 빵터졌습니당 ㅋㅋ
      담에 하품할때 던져 넣어 볼려구요

  • AkiRa 2012.02.24 20:4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동영상보고 빵 터졌어요ㅋㅋㅋ
    특히 마지막!! 아아 역시 덕구 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4 20:57 신고 수정/삭제

      역시 바보 덕구죠? ㅎㅎ 순박한 매력의 소유자~

  • 김양양 2012.02.25 12:5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대박이네여ㅋㅋㅋㅋ
    전 약먹일때 입벌리고 약 넣어주니까 컥컥 하면서 다시 뱉던데....;ㅅ;
    히이라기님은 정말 대단하세요....ㅠㅠㅠㅠ
    저도 한번 도전 해바야겠어옄ㅋㅋㅋㅋ
    하품할때 넣어주는겈ㅋㅋㅋ놀래서 눈땡글땡글..ㅋㅋㅋ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5 22:44 신고 수정/삭제

      하도 약먹이다보니 ^^;;
      전 눈땡글 보다 꾸웨엑 에서 더 빵터졌어요

  • 캐티 2012.02.27 15:4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 저도 그렇게 먹여요.
    목구멍 깊이 넣어주고 바람 훅!
    까칠쟁이 쿠키사마도 읭? 하는새 약을 먹어요. ㅋㅋㅋ

  • 떡군 2012.03.07 22:3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미치겠따^^
    웃음밖에안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느물,느물 얼렁뚱땅ㅎ
    ......
    맞어ㅜ
    약먹일때 이미내무릎에 앉치자마자,파닥파닥ㅜ
    내심장은 둥.둥.둥 아휴.......진짜 약좀잘먹이고싶따,띠발ㅠㅠㅠ
    서방이랑,둘이먹이는건 쉬워보이는데,혼자입벌릴때 주댕이잡는손은 송곳니바로뒤에 넣는거니?
    그렇게하면 애입술내손에눌려 아픈거아닐까?
    ㅠㅠㅠㅠㅠ
    아.......진짜미치것따 맨날 전쟁이여ㅜ
    착한떡배도이젠 잡아서 무릎위에 앉치는순간부터 몸부림치고 도망갈생각한다ㅜ

  • 북경아줌마 2012.06.03 11:1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울 흰눈이는 사료에 섞어주면 가리지않고 너무 잘 드셨어요 ^^
    사료한알갖고 훈련도 가능합니다
    간식'''필요없습니다
    오로지 사료!!!

    • Favicon of http://catbook.kr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3 13:16 신고 수정/삭제

      모든 아이들이 흰눈이처럼 약을 잘 먹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